불붙은 코스피 불장에…‘국민 재테크’ ETF도 ‘300조 시대’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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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국내 증시에 상장된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 300조원 시대가 열렸다.
국내 ETF 시장은 2002년 10월 코스피200 지수를 토대로 한 상품 4종(순자산 총액 3552억원)이 나오면서 첫발을 뗀 뒤 21년 만인 지난 2023년 6월 순자산 100조원을 돌파했다.
ETF 가운데 순자산총액이 가장 큰 종목은 'TIGER 미국 S&P500'으로, 12조 8898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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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4500선을 돌파한 6일 오후 KB국민은행 딜링룸 모습. [KB 국민은행]](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06/mk/20260106165103354ppml.jpg)
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전날 기준 ETF 순자산 총액은 303조5794억원으로 집계됐다. 직전 거래일 298조2461억원에서 하루 만에 5조원 넘게 급증한 것. 이날 코스피가 4500선도 훌쩍 뛰어 넘으면서 순자산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국내 ETF 시장은 2002년 10월 코스피200 지수를 토대로 한 상품 4종(순자산 총액 3552억원)이 나오면서 첫발을 뗀 뒤 21년 만인 지난 2023년 6월 순자산 100조원을 돌파했다.
이어 2년 만인 지난해 6월 순자산 총액이 두 배로 불어나며 200조원을 넘어섰고 이어 약 7개월 만에 300조원 선도 훌쩍 뛰어 넘었다. 이는 코스피 등 주가 지수가 연일 신기록 행진을 하는데 따른 것이다.
새해 들어 코스피는 연일 100포인트씩 급등하며 6일 종가 기준으로 4500선을 사상 처음으로 넘어섰다.
ETF는 주식처럼 편하게 매매할 수 있으면서도 통상 개별 종목 주가가 아닌 주가 지수를 따르는 패시브 성격이 강해 안정성 면에서 주식보다 유리한 측면이 있다.
또 운용보수 등 비용도 공모 펀드보다 저렴해 2019년 코로나 이후 빠르게 ‘국민 재테크 상품’으로 자리매김 했다.
ETF 가운데 순자산총액이 가장 큰 종목은 ‘TIGER 미국 S&P500’으로, 12조 8898억원에 달한다. 그 뒤를 ‘KODEX 200’과 ‘KODEX CD금리액티브(합성)’가 각각 12조 4286억원, 8조 6869억원으로 따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가 급등하자 관련 ETF가 연초 수익률 상위권을 독차지 하고 있는 모습이다.
새해 들어 △TIGER 반도체TOP10레버리지(27.18%) △KODEX 반도체레버리지(23.77%) △TIGER 200IT레버리지(17.11%) 등이 수익률 상위 1~3위를 나란히 차지했다.
복수의 시장 관계자는 “최근 ETF 상품 다변화로 미국 우량주와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단기 채권, 고배당주 등 다양한 자산 기반의 ETF가 거래되고 있다”면서 “주식처럼 실시간으로 사고팔 수 있으면서 국내외 다양한 종목에 분산투자할 수 있다는 점 등이 인기비결로 꼽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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