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청社 대표·직원 '폐교회'로 불러내 폭행… 공식 사과한 '이 회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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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러닝화 브랜드의 국내 총판사 대표가 하청업체 관계자들을 폭행한 사실을 인정하며 고개를 숙였다.
수입 러닝화 브랜드 '호카'의 한국 총판 업체인 조이웍스앤코는 5일 자사 홈페이지에 게시한 공식 입장문을 통해 "대주주인 조모 대표와 관련한 최근 언론 보도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MBC는 조 대표가 지난달 16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폐교회에서 하청업체 대표 및 직원을 폭행했다고 이달 2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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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처 탈취하려 했다"며 폭력 행사
논란 커지자 "심려 끼쳐 드린 점 사과"

유명 러닝화 브랜드의 국내 총판사 대표가 하청업체 관계자들을 폭행한 사실을 인정하며 고개를 숙였다. 소비자 불매 운동으로 번질 조짐이 보이자 결국 자세를 낮추고 수습에 나선 셈이다.
수입 러닝화 브랜드 '호카'의 한국 총판 업체인 조이웍스앤코는 5일 자사 홈페이지에 게시한 공식 입장문을 통해 "대주주인 조모 대표와 관련한 최근 언론 보도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어떠한 사유로도 물리적 충돌은 정당화될 수 없다"며 "사안의 중대함을 무겁게 인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MBC는 조 대표가 지난달 16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폐교회에서 하청업체 대표 및 직원을 폭행했다고 이달 2일 보도했다. 사건 당시 피해자들은 수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휴대폰으로 현장 상황을 녹음했는데, 조 대표가 난데없이 "내가 누군지 아느냐"라며 폭력을 행사한 사실이 그대로 기록된 것이다. 하청업체 대표는 뇌진탕 증세를 보였고, 직원 또한 갈비뼈가 부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조 대표 측은 MBC에 '하청업체 측에서 거래처 탈취 행위를 했고, 쌍방 폭행이었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하지만 '을'에 대한 '갑'의 폭력에 여론은 싸늘했다. 온라인에선 '호카 러닝화 불매' 움직임마저 등장했다. 조이웍스앤코는 "조 대표가 사건 당사자에게 사과의 뜻을 전함과 동시에 원만한 해결을 위한 협의 절차 등 필요한 제반 조치를 책임 있게 이행할 예정"이라며 "사회적 물의를 야기한 점에 대해서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현주 기자 mem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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