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6] “로봇 얼굴에 주름없는 패널까지”… 삼성D, OLED로 AI 전환 선도

장우진 2026. 1. 6. 15:30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심성디스플레이 플렉서블L. 심성디스플레이 제공


삼성디스플레이가 인공지능(AI) 전환에 맞춰 원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부터 차세대 폴더블 패널, 전장용 제품 등 혁신 OLED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삼성디스플레이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앙코르 앳 윈 호텔에서 진행한 ‘CES 2026’ 미디어 초청 행사에서 OLED를 탑재한 차세대 AI 기기 콘셉트 제품을 공개했다.

회사는 이번 행사에서 원형 OLED 디스플레이를 전면에 내세웠다. 원형 디스플레이는 액정표시장치(LCD)로는 구현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차별화 포인트로 꼽힌다. OLED는 원형뿐 아니라 곡면, 구형으로도 구현 가능하다.

한 예로 ‘AI OLED 펜던트’는 스마트폰을 대체할 미래형 AI 기기에 대한 상상력을 자극한다. 1.4인치 원형 OLED를 활용해 제작한 이 제품은 목걸이 형태로 휴대·음성 조작이 편리하고,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직관적인 조작과 정보 확인도 가능하다.

13.4인치 원형 OLED를 탑재한 ‘AI OLED 봇’도 눈에 띄었다. 이는 지정 공간을 자유롭게 이동하며 AI 기반으로 사용자와 소통할 수 있는 소형 로봇 콘셉트로 개발됐다. 원형 OLED가 눞혀졌다 세워지면, 마치 얼굴처럼 보여 ‘봇’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OLED는 LCD 대비 얇고 가볍기 때문에, 소형 AI 기기의 배터리 공간 확보를 위한 최적의 디스플레이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1.3인치 원형 OLED로 가정 내 다양한 AI 기기를 편리하게 통합 제어할 수 있는 리모콘 콘셉트의 ‘AI OLED 리모트’를 비롯해 전면 카메라가 탑재돼 피부상태, 발열 등을 확인하고 AI의 뷰티·건강관리 조언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미러’, 별도의 스마트 디바이스를 꺼내지 않고도 음악을 재생하고 설정을 조정할 수 있는 콘셉트의 ‘AI 이어폰 케이스’와 ‘AI 헤드셋’ 등 원형 OLED를 활용한 다양한 아이디어 제품을 선보였다.

관람객들이 강력한 내구성을 직접 테스트해보는 코너도 마련했다. ‘로봇 농구’ 존에서는 골대 백보드에 폴더블 패널 18장을 부착해 놨는데, 로봇 팔이 과녁을 향해 농구공을 연속해 던져도 폴더블 패널은 충격을 거뜬히 견뎠다.

삼성디스플레이 차세대 폴더블 제품 비교. 삼성디스플레이 제공


차세대 폴더블 패널도 공개했다. 이날 전시에서는 2024년형 폴더블 패널과 차세대 폴더블 패널을 비교해 볼 수 있었는데, 기존 제품은 약간의 접힘이 보였지만 차세대 제품은 접히는 부분의 빛 반사나 그림자로 인한 화질 저하 정도가 확실히 적었다. 이 외에 다양한 전장 제품도 확인할 수 있었다. 13.8인치 PID는 조수석 승객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고안된 제품이다.

회사 관계자는 “삼성 OLED와 QD-OLED는 게이머나 전문가뿐 아니라 일반 사무실, 가정용으로도 채용되고 있다”며 “작년 자사 패널을 탑재하고 출시된 태블릿, 노트북, 모니터 제품의 종류는 300개 이상으로, 3년 전과 비교하면 3배 이상 급증해 AI 시대의 최적화된 기술임을 입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라스베이거스(미국)=장우진 기자 jwj17@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