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없어 이사 가야 하나”...수원 고등·매교동 주민들, 옛 도청부지 중학교 설립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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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고등동·매교동 일대 중학교 교육 공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 도청부지 특성화중학교 설립 추진위원회 발대식'이 개최됐다.
또한 도청부지 특성화중학교설립 공동추진위원장(김직란,박종필)을 필두로 수원역푸르지오자이 입주민과 고등동·매교동 각종 단체회원 등 100여 명의 시민들이 피켓 시위에 나서 도청부지 특성화중학교 설립 필요성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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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고등동·매교동 일대 중학교 교육 공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 도청부지 특성화중학교 설립 추진위원회 발대식'이 개최됐다.
5일 구 도청부지 특성화중학교 설립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3일 오전 수원역 푸르지오자이 그리너리에서 ‘구 도청부지 특성화중학교 설립 추진위원회 발대식'이 진행됐다. 이날 발대식에는 수원시학교운영위원협의회장(이선근), 매교힐스테이트푸르지오수원 입주자대표회장(고명진), 수원시마을만들기 전 협의회장(김원진), 고등1구역재개발조합, 팔달1구역재개발조합, 화서동시장 상인회 등이 참석했다.
또한 도청부지 특성화중학교설립 공동추진위원장(김직란,박종필)을 필두로 수원역푸르지오자이 입주민과 고등동·매교동 각종 단체회원 등 100여 명의 시민들이 피켓 시위에 나서 도청부지 특성화중학교 설립 필요성을 호소했다. 이어 수원초등학교의 과밀과 친구들의 전학을 직접 경험한 중학생 다수가 참여해 지역 중등교육에 대한 문제를 직접 발표하기도 했다.
추진위원회는 2025년 6월께 교육청에서 공고된 장안구 창용중학교 폐지를 팔달구로 이전, 설치하기 위해 12개 단체와 시민 5천10명 서명을 모아 중학교 설치를 요구해 왔다.
추진위원회는 발대식에서 “교육청의 창용중학교 폐지확정 이후 고등동·매교동 일대는 근거리 통학가능한 중학교가 전무한 교육 공백 지역이 됐다”고 주장했다.
또 “실제, 화서초등학교는 학생 수가 200여 명에 불과한 반면, 수원초등학교는 1천명에 달하는 학생이 몰려 심각한 과밀 상태에 놓여 있다. 학교 간 교육 여건 격차가 극심한 상황이지만, 이를 조정할 중학교 인프라는 전혀 마련되지 않은 상태다. 매교동 일대 초등학생도 학군에 묶여 근처 중학교에도 못가는 현실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 같은 과밀이 단순한 불편을 넘어 학생이동이라는 구조적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중학교가 인근에 없다는 이유로 수원초 학생들 가운데 상당수가 4~5학년 시기에 타 지역으로 전학을 선택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아이들은 오랜 친구와 헤어지는 상실감을 겪고, 학부모는 이사라는 현실적 부담까지 떠안는 이중의 고통을 감내하고 있다. 주민들은 이를 두고 ‘교육행정이 아이들을 떠나게 만들고 있다’며 사실상 교육 방치 상태라고 비판하고 있다"고 했다.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수원초 1천명 과밀에도 아이들이 전학하고 부모는 이사가는 현실은 정책 실패의 결과”라며“구 도청부지 특성화중학교 설립 여부는 새 교육감과 차기 지방정부가 교육을 얼마나 우선순위에 두고 있는지를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준호 기자 delo41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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