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한국조선해양 새해 첫 수주…LNG선 4척 1.5조원에 계약

박승주 기자(park.seungjoo@mk.co.kr) 2026. 1. 6.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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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 지주회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새해 첫 수주에 성공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미주 선사와 초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4척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공시했다.

이와 함께 HD한국조선해양의 조선 계열사인 HD현대중공업은 최근 2만2000㎥급 액화이산화탄소(LCO₂) 운반선을 그리스 캐피탈 클린 에너지 캐리어사에 인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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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주 목표 233억달러…전년비 30%↑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해 인도한 초대형 LNG 운반선 <HD현대>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 지주회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새해 첫 수주에 성공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미주 선사와 초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4척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공시했다. 계약 규모는 총 1조4993억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20만㎥급으로 길이 294.8m·너비 48.9m·높이 26.7m 규모다.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해 2029년 상반기까지 차례로 선주사에 인도할 예정이다.

해당 선박은 일반적인 17만4000㎥급 LNG 운반선과 비교해 더 많은 화물을 실어 나를 수 있어 단위당 운송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 고효율의 축 발전기와 LNG 재액화 시스템 등 최신 사양을 탑재해 운항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HD한국조선해양의 조선 계열사인 HD현대중공업은 최근 2만2000㎥급 액화이산화탄소(LCO₂) 운반선을 그리스 캐피탈 클린 에너지 캐리어사에 인도했다고 밝혔다.

액티브(ACTIVE)호로 명명된 이 선박은 HD현대중공업이 2023년과 2024년에 수주한 총 4척의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중 첫 선박이다.

길이 159.9m·너비 27.4m·높이 17.8m 규모로 영하 55도 수준의 저온 환경을 유지할 수 있는 저장탱크 3기를 탑재해 액화이산화탄소를 비롯해 액화석유가스(LPG), 암모니아 등 다양한 액화가스 화물을 안정적으로 운반할 수 있다.

육상 전원 공급장치와 질소산화물 저감장치를 탑재하고 내빙 설계 기술을 적용해 친환경성과 항해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친환경 선박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친환경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고부가가치 선박 중심의 수주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조선·해양 부문 수주 목표를 전년 목표(180억5000만달러)보다 약 29% 늘어난 233억1000만달러(약 33조7295억원)로 제시했다.

계열사별로는 HD현대중공업 177억4500만달러, HD현대삼호 49억달러, HD현대중공업필리핀 6억6000만달러가 각 목표다.

조선업계가 슈퍼사이클을 맞이한 상황인 만큼 수주 증가를 토대로 새 먹거리를 확보하고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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