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잡혀가니 금·은값 또 올라…불안한 국제정세에 믿을 건 안전자산뿐?
이가람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r2ver@mk.co.kr) 2026. 1. 6. 11:00
![방송인 홍윤화가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에서 금은방을 방문해 금과 다이아몬드의 시세를 확인한 뒤 놀라고 있다. [SBS 방송화면 갈무리]](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06/mk/20260106110002879qbtb.jpg)
국제 정세가 불안정해지면서 금값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상승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압송으로 지정학적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안전자산 투자 수요가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6일 증권시장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현물 금 가격은 전장 대비 122.50달러(2.84%) 상승한 트로이온스당 4436.9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금 가격은 장 초반부터 급등하며 4370달러를 돌파하더니 상승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말 기록한 사상 최고치(4529달러)를 넘보는 수준이다.
은 가격도 마찬가지다. 이날 은 현물 가격은 트로이온스당 76.16달러를 나타냈다. 전장과 비교해 5.6달러(7.94%) 급등했다. 백금(6.76%)과 팔라듐(4.45%)도 동반 상승했다. 구리는 공급 차질을 겪으며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사상 처음으로 장중 t당 1만3000달러를 터치했다.
![골드바가 쌓여 있다. [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06/mk/20260106113611173bdow.png)
금 가격은 지난해부터 상승 흐름을 탔다. 중앙은행들의 대규모 금 매입과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금 유입이 이어지면서다. 여기에 지난 3일 트럼프 대통령이 마두로 대통령 체포 작전을 벌이면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두드러진 것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금 가격이 추가로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달 리포트를 발간하고 금 가격이 490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아흐마드 아시리 페퍼스톤그룹 애널리스트는 “베네수엘라 리스크는 무역 이슈를 넘어선 지정학적 위험의 배경을 강화한다”라며 “중남미 투자자들 사이에서 금으로 투자를 분산하려는 움직임이 더욱 빨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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