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에도 美 판매량 최고치…현대차·기아, 올해 '신차 슈퍼사이클'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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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와 기아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위협 속에서도 지난해 미국에서 사상 최대 판매 실적을 달성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해 전 세계에서 도매 기준 총 727만3983대의 판매량을 달성했다.
지난해 미국에서 판매된 현대차·기아 차량 중 친환경차는 43만대를 넘어서며 전체의 약 24%를 차지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올해 '신차 슈퍼사이클'을 타고 연간 750만대 이상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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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총 727만대 판매한 현대차·기아
올해 750만대 이상 판매 목표 잡아

[더팩트 | 문은혜 기자] 현대차와 기아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위협 속에서도 지난해 미국에서 사상 최대 판매 실적을 달성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양사는 올해 대규모 신차 공세로 글로벌 750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해 전 세계에서 도매 기준 총 727만3983대의 판매량을 달성했다. 제네시스를 포함한 현대차가 413만8180대, 기아가 313만5803대를 기록하며 전년(723만1259대) 대비 소폭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눈에 띄는 성과는 미국 시장에서 나왔다.
현대차(제네시스 포함)가 지난해 98만4017대, 기아는 85만2155대를 판매했다. 양사 합산한 미국 판매량은 183만대를 넘어서며 3년째 최대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이 같은 성과는 관세 리스크와 경기 불확실성이라는 악조건 속에서 이뤄진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 업계에서는 친환경차 라인업 강화가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미국에서 판매된 현대차·기아 차량 중 친환경차는 43만대를 넘어서며 전체의 약 24%를 차지했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이 33만대 이상 팔리며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 미국에서의 약진에 힘입어 지난해 양사의 해외 판매는 600만대를 돌파했다.
국내 시장에서도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해 126만대 가까이 판매됐다. 현대차에서는 아반떼가 7만9335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기아에서는 쏘렌토가 1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올해 '신차 슈퍼사이클'을 타고 연간 750만대 이상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는 지난해 판매 실적보다 약 3.2% 증가한 수준이다. 현대차는 415만8300대, 기아는 335만대를 각각 목표치로 제시했다.
판매 목표의 배경에는 올해 출시될 신차들이 있다. 현대차는 올해 주력 모델인 아반떼와 투싼의 풀체인지 버전을 선보이고, 그랜저와 싼타페는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내놓을 계획이다. 제네시스는 GV90 신모델과 브랜드 최초의 하이브리드 차량을 출시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지난해 말 공개한 셀토스 하이브리드와 북미 전략 모델인 텔루라이드 하이브리드를 올해 본격 판매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관세 부담 등 복합적인 대내외 경영 리스크에도 지난해 친환경차 라인업 강화를 통해 북미를 비롯해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했다"며 "올해는 우수한 상품성과 친환경차 라인업 확대 등을 바탕으로 판매 성장을 달성하고 신규 생산 거점의 본격 가동을 통한 현지 공급망 대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moone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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