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면 안 되는 사이"... 김연정, 하주석과 '5년 비밀 연애' 심경 고백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출연, 결혼 비화 공개

야구 선수와 치어리더의 결혼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하주석·김연정 부부가 5년여의 연애 비하인드를 고백했다.
5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한화 이글스 소속 야구 선수 하주석과 치어리더 김연정이 출연했다. 두 사람은 5년 비밀 연애 끝 지난해 12월 결혼하며 큰 화제를 모았던 바, 이날 이들은 하주석의 힘든 시기를 함께 견뎠던 연애 비화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연정은 "원래 야구선수와 치어리더는 만나면 안 되는 사이라고 생각했다. 처음 고백 받았을 때, 헤어졌을 때 만나는 것조차 몰랐으면 해서 비밀 연애를 하자고 했다"라고 첫 만남 당시의 심경을 밝혔다.
하지만 하주석의 휴대폰에 저장된 김연정의 애칭 탓에 노시환 선수에게 연애 사실을 들켰다고 회상한 이들은 "한국 시리즈 후 결혼 소식을 알리려고 했는데 정민철 위원의 중계로 시즌 중간에 발표가 됐다. 걱정이 돼서 하주석에게 전화를 했더니 오히려 축하 전화가 많이 온다고 하더라. 그걸 보면서 나도 생각을 바꿨다"라고 말했다.
특히 김연정은 하주석의 힘들었던 시기 곁을 지키며 5년 열애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더했다. 2022년 주장이 됐던 하주석은 최하위 팀 성적과 개인 성적 부진 속 헬멧을 투척하고 방망이를 내리치는 등의 행위로 논란을 일으키고, 음주운전까지 적발돼 징계를 받으며 암흑기를 보냈다.
당시 은퇴까지 생각했다는 하주석에게 힘을 불어넣은 것은 김연정이었다. 그는 "주석 씨가 야구를 그만두고 싶어 했다. 상황이 좋지 않았지만 '내가 아는 주석 씨는 밝고 즐거운 사람이다. 이대로 그만두면 안 좋은 모습으로 기억될 테니 기회가 된다면 야구를 더 해서 그런 사람이 아니라는 걸 보여달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특히 김연정은 "주석 씨가 못 벌면 내가 더 벌면 된다"라고 일찌감치 남다른 내조를 해왔음을 밝혔고, 하주헉은 "정말 고마웠다"라고 애정어린 진심을 전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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