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동탄·청주 들썩…반도체 수혜지역 꼽히자 신고가 단지 속출한다는데

이하린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may@mk.co.kr) 2026. 1. 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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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파크
반도체 산업 수혜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꾸준히 오르는 추세다.

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국가산업단지 지정 등 반도체 최대 수혜지역 중 하나로 꼽히는 경기 용인시는 지난해(1월 대비 12월 기준) 집값이 5.11% 오르면서 경기 전체 집값 상승률 3.5%를 크게 웃돌았다.

동탄신도시로 묶이는 경기 화성시 반송동과 청계동은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예정지와 인접한 지역으로, 동기간 집값이 각각 5.55%, 6.87% 상승했다.

지방에서는 SK하이닉스 청주캠퍼스가 위치한 충북 청주시 흥덕구의 집값이 4.01% 오르며 충북 전체 집값 상승률 0.90%를 크게 앞질렀다.

구미 국가 반도체 특화단지의 수혜지역인 경북 구미시 원평동은 5.42% 상승해 집값이 되레 떨어진 경북(-0.2%)과 눈에 띄는 차이를 보였다.

집값이 오르며 신고가 단지도 속출하고 있다. 국도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경기 화성시 청계동 ‘동탄역 시범 금강펜테리움센트럴파크 3차(2017년 6월 입주)’ 전용면적 84㎡는 지난해 11월 11억8500만원에 최고가를 경신했다.

경북 구미시 원평동 ‘구미 아이파크 더샵(2023년 11월 입주)’ 전용면적 59㎡ 또한 같은 달 4억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찍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반도체 수혜지역 상승세가 향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산단 조성 사업이 완료되고 배후시설 등이 들어서면 인구유입 효과가 커지면서 지역 부동산의 인기도 실질적으로 더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반도체 산업이 정부 주도하에 추진되는 국가전략산업으로 자리 잡으면서 산단이 조성됐거나 예정인 지역, 인접 지역들까지 직접적인 수혜를 얻고 있다”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기업들의 대규모 투자도 계획된 만큼 지역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한 미래가치 상승도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반도체 수혜지역 내 공급되는 신규 단지들에도 눈길이 쏠린다. 대우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양지읍 일원에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파크’를 분양 중이다. 두산건설은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신봉동 일원에서 ‘두산위브더제니스 청주 센트럴파크’를 분양하고 있다.

GS건설은 이달 경기도 오산시 내삼미2구역 지구단위계획구역 A1블럭에 ‘북오산자이 리버블시티’의 분양에 나선다. DL이앤씨는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일원에 ‘e편한세상 동탄역 어반원’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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