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보고 있나?…백악관 “까불면 다쳐” 트럼프 사진에 김해공항 넣은 속내는

최기성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gistar@mk.co.kr) 2026. 1. 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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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한 뒤 공식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사진과 함께 "까불면 다친다"는 메시지를 올렸다.

백악관은 마두로 체포 작전이 이뤄진 지난 3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에 트럼프 대통령이 결연한 표정으로 계단을 오르는 모습의 흑백 사진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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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백악관 SNS]
미국 백악관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한 뒤 공식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사진과 함께 “까불면 다친다”는 메시지를 올렸다.

사진 배경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났던 김해공항 공군기지로 알려지면서 국내에서도 화제가 됐다.

백악관은 마두로 체포 작전이 이뤄진 지난 3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에 트럼프 대통령이 결연한 표정으로 계단을 오르는 모습의 흑백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FAFO’라는 문구가 크게 들어가 있다. “까불면 다친다‘(F**k Around and Find Out)라는 의미의 속어다.

미국의 국익에 반하면 마두로 대통령 전격 체포와 마찬가지로 처절하게 응징하겠다는 경고의 뜻으로 보인다.

[사진출처=백악관 홈페이지]
배경이 된 사진은 지난해 10월 30일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촬영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해공항 공군기지에서 회담을 가졌다.

이 사진은 원래 백악관이 홈페이지 사진 갤러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과의 양자회담에 참석했다’는 제목의 게시물을 통해 공개했다.

마두로 체포 작전의 목표 중 하나가 미국의 앞마당 격인 서반구에서 중국과 러시아의 영향력 확대를 차단하는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백악관이 시 주석과의 회담 당일 촬영된 사진을 고른 것 역시 의도가 담긴 선택일 것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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