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두로 체포 날 "까불면 다친다" 올린 백악관…트럼프 사진 배경은 '김해공항'

양성희 기자 2026. 1. 6.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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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에 대한 체포 작전을 수행한 당일 공식 SNS(소셜미디어) 계정에 '까불면 다친다'는 메시지와 함께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찍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사진을 올렸다. /사진=백악관 공식 인스타그램


미국 백악관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에 대한 체포 작전을 수행한 당일 공식 SNS(소셜미디어) 계정에 '까불면 다친다'는 메시지와 함께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찍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사진을 올렸다.

백악관은 마두로 체포 작전이 이뤄진 지난 3일(현지시간) 공식 인스타그램 등 SNS에 결연한 표정의 트럼프 대통령 흑백 사진과 함께 'No games(더이상 게임은 없다) FAFO'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FAFO는 'Fuck Around and Find Out'의 앞글자를 딴 비속어로 '까불어 보면 알게 될 것이다'란 뜻이다. 즉 '까불면 다친다'는 의미다.

해당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방한했을 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위해 부산 김해공항에 도착했을 당시 찍힌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 뒤로는 비행기가 보인다.

미국 정부가 정제되지 않은 표현을 사용한 것을 두고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를 통해 전세계에 마두로 체포 작전 성공을 과시하고 미국 국익에 반하는 경우 더욱 강력한 대응에 나서겠다는 메시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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