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욱, ‘SBS 대상’ 이상민 저격 “다수가 납득 못해”

혼성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이 가수 겸 방송인 이상민의 ‘2025 SBS 방송연예대상’ 대상 수상을 저격했다.
고영욱은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상민의 대상 수상 관련 기사 두 건을 공유했다. 그가 공유한 기사 내용은 이상민의 SBS 연예대상 수상과 함께 불거진 지석진 홀대 논란이었다.
고영욱은 "'괜히 사람들이 이렇게 화를 내겠습니까’, ‘싱글 콘셉트 예능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하는 유부남이 대상을 받는다? 이게 진정한 블랙코미디 아닌가’ 등의 반응을 공식 채널 댓글 등을 통해 보이고 있다"는 기사 내용을 인용했다.
그러면서 "다수가 납득하지 못하는 대상 선정과 반복되는 지석진 홀대 논란에 시청자들의 불신이 깊어지고 있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그는 ‘이상민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할 당시 등장한 가방이 1억원이 넘는다’는 내용의 영상을 공유하며 “누더기를 걸친 영혼 깊은 성직자의 맑은 눈빛을 떠올려 보라. 그의 초라한 차림을 비웃을 이는 아무도 없다. 반면 값비싼 옷과 보석으로 한껏 꾸민 졸부는 어떤가. 사람들은 표정을 일그러뜨리며 고개를 돌려 버린다. 고귀한 인품과 영혼을 갖고 있다면 세상에 주눅 들 일도, 부끄러워할 일도 없다”는 언론사 칼럼 내용도 인용했다.
앞서 고영욱은 이상민을 여러 차례 비판한 바 있다. 그는 이상민의 빚 청산 서사가 방송 소재로 활용되는 것에 대해 "진실성이 없다"고 했다. 또 1973년생인 이상민의 나이와 군 면제에 대해서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상민은 SBS TV '미운 우리 새끼' '신발 벗고 돌싱포맨' 등으로 '2025 SBS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 과정에서 다른 대상 후보였던 지석진이 여러 해 동안 수상하지 못하고, 시상식 당일 가발을 씌우는 등 공정성 논란이 일었다.
한편 고영욱은 1994년 신정환, 김지현, 이상민과 함께 룰라로 데뷔해 활동했다. 그러나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실형을 살면서 연예계 활동이 중단된 상태다.
고영욱은 지난 2013년 12월 미성년자 3명을 4차례에 걸쳐 성폭행하고 강제 추행한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이로 인해 그는 연예인 최초로 신상공개 5년 및 위치추적 전자발찌 부착 3년을 명령받았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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