핏빛 도는 햄버거 패티·치킨?…'AI 조작 사진' 사기 기승

정우영 인턴 기자 2026. 1. 6.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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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해외에서 AI 기술을 이용해 배달받은 음식 사진을 조작하고 업체에 환불을 받아내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각) 영국 더 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해외에서는 AI로 치킨이나 햄버거 등의 배달 음식이 제대로 조리되지 않은 것처럼 사진을 조작하고 업체에 환불을 요청하는 고객들이 많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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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AI로 햄버거 패티가 덜 익은 것처럼 조작해 환불을 요구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왼쪽이 AI로 보정한 사진. (사진 = X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우영 인턴 기자 = 최근 해외에서 AI 기술을 이용해 배달받은 음식 사진을 조작하고 업체에 환불을 받아내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각) 영국 더 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해외에서는 AI로 치킨이나 햄버거 등의 배달 음식이 제대로 조리되지 않은 것처럼 사진을 조작하고 업체에 환불을 요청하는 고객들이 많아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초부터 엑스(X·전 트위터)와 스레드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도어대시(북미 지역의 유명 음식 배달 플랫폼)에서 환불받으려고 사진 편집을 하고 있다" 등의 멘트가 담긴 글이 연이어 올라오고 있다.

이 외에도 음식에 가짜 곰팡이나 파리 이미지를 삽입하거나, 케이크가 녹은 것처럼 보일 수 있게 사진을 조작하는 경우도 있다.

일부 음식점들은 "배달 플랫폼들이 고객의 항의만 듣고 제대로 된 조사 없이 환불 처리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결국에는 사업주가 비용을 전부 짊어지게 된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이에 사라 레이노 AI 전문 변호사는 "AI 사진 조작 때문에 기업들이 피해를 점점 더 많이 받고 있다"며 "AI 조작 사진을 판별하는 도구가 있기는 하지만 신뢰할 수 없고 비싸다"고 전했다.

[뉴시스]AI로 치킨 덜 익은 것처럼 조작해 환불을 요구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오른쪽이 AI로 보정한 사진. (사진 = 스레드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w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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