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새해 설계]홍태용 김해시장

박준언 2026. 1. 5. 21:02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꿈과 행복’ 이뤄지는 도시 구축
홍태용 김해시장은 민선 8기 마지막 해인 올해 시정 운영 핵심 단어를 '꿈과 행복'으로 정했다. 출범과 동시에 '소통'을 기치로 내세웠던 홍 시장은 그동안의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꿈과 행복에 집중해 시민 누구나 차별없이 누릴 수 있는 보편적 가치를 완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시민주권 실천적 통로 기능 강화 △미래첨단산업 클러스터 구축 △탈탄소 녹색전환 △국가 스마트 물류플랫폼 조성 △모두의 안전과 복지 구현 △문화도시 시즌2 개막 등 6대 주요 과제를 설정하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병오년을 맞아 홍 시장의 새해 인사와 주요 사업에 대해 들어봤다.

-시민주권 일상화를 강조했는데.

▲행정이 모든 것을 주관하는 시대는 지났다. 다양한 주체가 정책 결정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낼 수 있는 실천적 통로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 김해시는 쌍방향 온라인 소통플랫폼인 '시민정책제안'을 활성화하고, 시 누리집 '열린 시장실'의 시민 제안에 대한 댓글 토론과 공감을 부서 검토와 정책협의체 심의를 거쳐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인구정책 종합정보 플랫폼인 '김해아이가(家)'를 본격 운영해 임신·출산·돌봄·청년 분야에 대한 정보 제공부터 사업 신청까지 원스톱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주민자치공간인 행정복지센터를 3월 주촌면, 8월 진영읍에 순차적으로 준공한다. 국제 교류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6개국 12개 도시와 국제자매·우호도시 관계를 강화하고 유럽, 오세아니아 등 대륙별 교류 거점도시도 확보할 예정이다.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넣을 방안은.

▲클러스터 구축과 산업간 융합으로 미래첨단산업 역량과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기업 육성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2028년까지 명동일반산단 미래자동차 클러스터, 테크노밸리일반산단 물류·로봇·반도체 클러스터, 서김해일반산단 의생명의료기기 클러스터 인프라 확장, 신천일반산단 액화수소 클러스터를 단계적으로 조성한다.

시장 개척부터 사후 관리까지 전 주기 지원으로 기업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고, 업체당 5억원 이내 총 20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한다. 또 선도기업과 스타트업 간 협업과 일자리지원센터 취업 멘토링을 지원한다. 특히 김해사랑상품권을 역대 최대 1500억원(할인율 10%) 규모로 발행하고, 'K-푸드' 인기를 타고 'K-농식품' 수출을 활성화한다. 이밖에 오는 8월 진영읍 국립치유농업확산센터 건립으로 치유농업 산업화도 꾀한다.

-탈탄소 녹색전환도 과제다. 대안은.

▲2034년까지 이어지는 '제1차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의 5개 부문 71개 과제를 착실히 이행하고, 기후지킴이 포인트 사업을 추진한다. 친환경자동차 구입 등 13개 항목에 포인트를 부여해 1만 포인트 적립 시 김해사랑상품권으로 교환해준다. 또 104억원을 투입해 2027년까지 폐플라스틱 공공열분해시설을 설치해 열분해유를 생산해 판매하고, 1188억원이 투입되는 자원순환시설 현대화사업을 연내에 마무리한다. 화포천습지의 람사르 습지 등록을 2026년 말 목표로 추진 중이며, 부산·경남권 최초인 국립 김해숲체원이 오는 5월 개장할 예정이다.

-김해를 바꿀 도시계획이 있다면.

▲도시공간은 채우고 부족한 곳은 넓히고 분절된 곳은 단단히 연결한다. 경전철 역세권개발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대로 도시·건축디자인 혁신방안과 연계해 김해형 랜드마크 공간을 창출하고, 영남권 최대인 김해반려동물테마파크를 오는 3월 분산성 공원에 개장할 계획이다. 3개년 인공지능기본계획을 수립, 추진해 지역특화 AI서비스로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고, 2027년까지 165억원이 투입되는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스마트 인프라를 구축한다. 김해형 대중교통 무료화 정책인 '김해패스'를 단계별로 시행한다. 무엇보다 새 정부 북극항로 진출 거점 육성과 연계해 국가 스마트 물류플랫폼 유치를 흔들림 없이 추진한다.

-평소 소외 없는 복지를 주장했는데.

▲안전과 복지는 도시의 필요충분조건인 만큼 안전한 울타리 속에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국제안전도시 재공인을 바탕으로 국제안전도시를 강화하고, 방범용 CCTV(27개소·237개) 구축으로 생활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한다. 2028년까지 187억원을 투입해 진영권역 종합사회복지관 건립을 추진 중이다. 오는 4월에는 잔디장 등 1만 5000여구를 안치할 수 있

는 공설 자연장지를 개장할 계획이다. 2026년 진영빛어울림센터 3층에 김해육아종합지원센터를 설치하고, 2032년까지 김해공공의료원을 설립해 공공의료 안전망을 확충할 계획이다.

-시민들은 글로컬 문화도시에 대한 기대가 크다.

▲소프트파워가 강한 도시에 미래가 있는 만큼 '김해문화 영향권'을 확장한다. 법정 문화도시를 계승해 문화도시 시즌2를 개막한다. 오는 4월 김해종합운동장에 시립김영원미술관을 개관하고, 2028년까지 신문동 일원에 380억원을 투입해 경남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 산업타운을 조성할 예정이다. 크루즈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제를 도입하고, 세계유산 대성동고분군 가치 확산을 위해 오는 9월 가야고분군 소재 7개 기초지자체가 참여하는 국가유산청 '2026 세계유산축전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또 오는 3월 출범 목표인 김해인재양성재단을 통해 글로컬대학30 사업을 뒷받침하고 지·산·학 통합 거버넌스 구축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박준언기자
 
홍태용 김해시장. 사진=김해시
홍태용 김해시장. 사진=김해시

Copyright © 경남일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