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여사 "오래전부터 팬"…펑리위안 "한국인들에 깊은 인상"

김지영 2026. 1. 5.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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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중국을 국빈방문한 김혜경 여사가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공식환영식이 끝난 뒤 중국 펑리위안 여사와 함께 어린이들을 향해 손 흔들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김혜경 여사가 시진핑 국가주석 배우자인 펑리위안 여사와 차담을 나눴습니다.

김 여사는 5일(현지 시각) 공식 환영식 이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펑리위안 여사와 차담회를 가졌습니다.

먼저 펑리위안 여사는 “작년에 시 주석이 한국을 국빈 방문했고, 이 대통령이 시 주석을 위해 아주 성대한 환영식을 개최했다”면서 “그때 여사님도 저의 안부 인사를 건네주셨는데, 이 대통령과 김 여사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인사를 건넸습니다.

이에 김 여사는 “저도 지난 11월 APEC 때 시 주석님이 올 때 여사님도 오실 줄 알고 기대를 했는데, 안 오셔서 제가 많이 서운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런데 이렇게 베이징에서 뵙게 되니까 너무 반갑다”면서 “사실 오래전부터 제가 여사님의 팬”이라고 했습니다.

펑리위안 여사는 과거 한국을 방문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화답했습니다. 그는 “2014년 시 주석과 함께 한국을 방문한 적이 있다. 그때는 아주 아름다운 창덕궁을 찾아갔고, 밤엔 동대문 시장을 한번 둘러봤다”며 “한국 사람들의 아주 뜨겁고, 친구를 잘 맞이하는 성격이 제게 아주 깊은 인상을 줬다”고 했습니다.

김혜경 여사가 5일 베이징 주중 한국대사관저에서 열린 한중 가교 역할 중국인 여성 초청 한식 오찬 간담회에서 떡국에 고명을 올리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한편 김 여사는 이날 차담에 앞서 한중 교류에 기여해온 중국 여성 인사들을 초청해 떡만둣국을 대접했습니다. 초청 인사는 왕단 베이징대학교 외국어대학 부학장 및 한반도센터 소장, 자오수징 중국장애인복지금회 이사장, 캉산 주한중국대사 부인 등 교육·문화·예술·스포츠·사회복지·기업에서 한중 가교 역할을 해온 9명입니다.

김 여사는 “한국은 설에 떡국을 먹는다. 중국도 춘절과 같은 명절에 만두를 드신다고 들었다”며 “그래서 오늘은 떡하고 만두하고 넣은 떡만둣국을 한 번 준비해 봤다.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중국과 우리 대한민국의 가교 역할을 훌륭하게 하시는 분들이라 저희가 의미를 담아 만들어봤다”고 했습니다.

이후 간담회에서 참석자들로부터 한중 교류 활동과 경험을 전해 듣고 “앞으로도 두 나라의 우호를 전하는 사절 역할을 계속할 것”이라며 “더 아름다운 이야기가 두 나라 국민 사이에서 영원히 이어져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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