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미국 보란 듯 미사일…김정은도 '참수 작전' 가능할까?

신진 기자 2026. 1. 5.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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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두로 축출 이후, 북한이 극초음속 미사일을 쏘아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베네수엘라와 달리 핵 능력이 있다는 점을 강조하려는 의도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합니다. 북한은 주민들이 보는 TV와 신문에는 미국의 베네수엘라 침공을 보도하지 않고 있습니다.

신진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오늘(5일) 공개한 사진입니다.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어제(4일)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훈련'을 참관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전쟁 억제력 행사에 중요한 효과가 있다"며 훈련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TV : 숨길 것도 없이 우리의 활동은 명백히 핵전쟁 억제력을 점진적으로 고도화하자는 데 있다. 그것이 왜 필요한가는 최근의 지정학적 위기와 다단한 국제적 사변들이 설명해주고 있다.]

다분히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습을 의식한 발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베네수엘라와 달리 고도화된 핵 능력을 가졌고, 보복할 수 있다는 걸 선제적으로 과시한 일종의 경고라는 겁니다.

북한은 미사일이 1000㎞를 날아갔다고 밝혔지만 구체적 기종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군 당국은 이를 '화성-11마'로 분석하고 있는데, 북한판 이스칸데르, KN-23 탄두부에 극초음속 활공체를 장착한 형태입니다.

한반도 전역과 일본 내 주한미군까지 타격할 수 있고, 변칙 저공비행을 하면 요격이 어렵습니다.

다만 북한과의 대화를 '성과'로 여기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 위원장은 축출 대상이 아닌 협상의 상대라는 점에서 지도자를 제거하는 이른바 '참수 작전'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분석입니다.

북한도 어제(4일) 외무성 입을 통해 "가장 엄중한 형태의 주권침해"라며 미국을 비난하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는 등 수위조절을 했습니다.

[윤민호/통일부 대변인 : 반미 연대 차원에서 미국의 행보를 비난해온 것의 연장선상의 보도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주민들이 보는 노동신문과 조선중앙 TV에는 마두로 대통령 축출 사태를 보도하지 않았습니다.

[영상취재 이주현 영상편집 배송희 영상디자인 조영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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