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도시 양산 대도약, 준비는 끝났다
고품격 문화예술 행사 연중 운영
체험·체류형 관광도시 구현 목표

양산시가 시 승격 30주년과 양산방문의 해를 맞아 '문화관광도시'로 도약을 준비한다.
시는 올해 시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길 고품격 문화예술 행사를 연중 개최할 예정이다. 양산 12경 등 지역 주요 명소와 관광지를 무대로 다채로운 축제를 열고, 국가유산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문화관광도시로 입지를 다지겠다는 방침이다.
우선 봄의 시작인 3월에는 양산시립합창단이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시 승격 30주년 기념 축하연주회'를 마련한다. 4월에는 가야진사 일원에서 경남도 무형유산인 '가야진용신제 봉행·무형유산 한마당 축제'를 열고 지역 전통문화 멋과 흥을 알린다. 이어 7월까지 진행하는 '전국공모 양산미술대전'은 전국 미술 애호가를 양산으로 불러모을 예정이다.
9월에는 시 승격 30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클래식 음악회'가 열린다. 국내외 정상급 연주자를 초청해 시민에게 수준 높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양산방문의 해 성공을 기원하는 화합의 장을 연출할 계획이다. 양산천 둔치에서는 신인가수 등용문인 '양산강변 전국가요제'가 열려 젊음과 열기로 현장을 채운다. 가요제는 유튜브로 실시간 송출해 전국적인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다양하고 품격 넘치는 문화예술 행사과 더불어 지역 관광자원과 도시브랜드를 한층 끌어올릴 다양한 시도도 이어진다.
앞서 시는 기존 '양산 8경'을 확대해 자연·문화 자원을 아우르는 '양산 12경'을 확정한 바 있다. △영축산 통도사 △천성산 △내원사 계곡 △홍룡폭포 △배내골 △천태산 △오봉산 임경대 △대운산 자연휴양림 등 기존 8경에 △황산공원 △법기수원지 △양산타워 △가야진사를 새롭게 추가해 12경 체제를 구축해 대표 관광자원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앞으로 관광 콘텐츠 개발과 홍보 기초 자료로 활용한다.
무엇보다 시는 '체류형 관광 콘텐츠' 확대에 주력한다. 자연환경을 활용한 대운산 웰니스 힐링프로그램을 위해 숲속 요가존, 명상길, 해먹 힐링존 등을 조성하고, 모바일 스탬프 투어와 양산여행주간 숙박 할인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광객이 양산에 머무르며 소비할 수 있도록 자연스럽게 유도할 계획이다. 주요 관광지를 연계한 시티투어와 '양산에서 한 달 여행하기' 사업을 진행해 지역 체험형 관광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 확산 효과를 함께 노린다.
가족 단위 관광객과 젊은 세대를 겨냥한 체험형 콘텐츠도 강화한다. 물금역을 중심으로 '양산프렌즈 웰컴센터'를 운영하고, 황산공원 일원에서는 야외 방탈출 미션 게임이 진행한다. 지난해에 이어 지역 특산물인 '계란'을 활용한 글로벌 미식 콘셉트 축제인 '양산 에그야 페스타'도 한층 풍성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야간 관광 활성화를 위해 황산공원과 임경대, 순매원 전망대 등 주요 관광지에 야간경관을 조성하고, 세계유산 통도사를 활용한 미디어아트와 황산공원 불빛정원, 남부 도깨비 야시장 운영 등으로 밤에도 즐길 거리가 이어지는 관광도시를 만들어 간다. 더불어 전국 단위 체육대회와 전지훈련팀 유치를 확대해 스포츠 관광도 활성화할 방침이다.
지역 대표 축제에도 새로운 변화를 꾀한다. 물금벚꽃축제, 회야제, 삽량문화축전, 국화축제 현장에는 '양산'을 모티브로 한 대형 포토존 거리 '양산의 하늘 아래'를 조성해 사진 한 장만으로도 여행의 기억을 남길 수 있는 공간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관광캐릭터인 '양산프렌즈' 탄생 이야기와 대표 관광지를 담은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세대를 아우르는 새로운 관광 홍보 콘텐츠로 전국적인 인지도 제공에 앞장선다. 이를 뒷받침할 관광안내체계와 홍보물 등을 정비하고, 문화관광체육 누리집을 개편해 관광 정보 접근성과 온라인 서비스 품질을 높여 관광객 편의를 강화한다.
/이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