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그니엄 "30일 뒤 사라지는 CCTV 한계…영구적 데이터로 자산화"
개인정보 완벽 파쇄하며 데이터 가치 살리는 'DEEPCXT' 기술 독보적
남해군·오산시 등 지자체 PoC 완료…베트남 등 글로벌 진출 첫발

전국 지자체 통합관제센터에 매일같이 쏟아지는 방대한 CCTV 영상 데이터. 현행법상 30일이 지나면 이 데이터들은 개인정보보호 이슈로 인해 삭제해야만 한다. 범죄 예방과 시민 안전을 위한 귀중한 시각 데이터가 '저장 용량'의 한계와 '법적 규제'로 디지털 쓰레기가 되는 셈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CCTV 데이터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스타트업이 등장했다. 경기대학교 AI컴퓨터공학부 교수이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출신 김광훈 대표가 이끄는 '(주)코그니엄'(CogniiOME)이 주인공이다.

김 대표는 "우리가 개발한 'CCTV-능동빅데이터 리사이클링 머신(COME-ReUp)'은 단순히 영상을 저장하는 것을 넘어, 버려지던 데이터를 AI 학습용 데이터나 범죄 예측, 재난 분석을 위한 고부가가치 자원으로 업사이클링한다"고 설명했다.

코그니엄은 기술 고도화와 함께 공공 조달 시장 진입을 서두르고 있다. 자체 개발 중인 CCTV 관제영상 검색·탐색 엔진인 'COME-SSE'의 개발을 완료하고 나라장터 조달 등록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관제 요원이 수많은 영상을 일일이 눈으로 확인해야 했지만, COME-SSE를 도입하면 텍스트 검색만으로 특정 객체나 행동이 담긴 영상을 즉시 찾아낼 수 있어 관제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
김 대표는 "CCTV 데이터의 생산부터 폐기, 재탄생에 이르는 전 주기를 관리하는 세계 유일의 플랫폼 기업이 될 것"이라며 "개인정보 보호라는 난제를 기술로 해결하고, 사라질 뻔한 데이터에 영원한 가치를 부여해 공공안전과 AI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경기대 예비창업패키지를 통해 1·2단계에 걸친 체계적인 프로세스를 밟으며 법인 설립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특히 창업보육센터 입주를 통해 안정적인 사무 공간을 확보하고, 벤처기업 인증 획득에 필요한 제반 비용까지 지원받는 등 초기 스타트업으로서 기반을 다지는 데 큰 실질적 도움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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