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택 대주교 “사도요한 안성기 배우 선종 애도”

이정국 기자 2026. 1. 5. 13:26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 배우 안성기가 5일 별세했다. 향년 74세. 사진은 지난 2008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7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시상식에서 레드카펫 인사를 하는 안성기. 연합뉴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 ‘국민 배우’로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고 안성기 배우의 별세 소식에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

정 대주교는 5일 애도 메시지를 내어 “오랜 세월 ‘국민 배우’로서 우리 사회에 깊은 울림을 전해 온 안성기 사도요한 배우님의 선종 소식을 접하며 큰 슬픔과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안성기 배우님은 한국 영화사에 뚜렷한 발자취를 남긴 예술인이자, 연기를 통해 국민에게 희망과 위로, 따뜻한 행복을 전해 준 분”이라며 “작품 속 진정성 있는 모습은 세대와 시대를 넘어 많은 이들의 마음에 오래도록 남아 우리 사회에 밝은 빛이 됐다”고 평가했다.

정 대주교는 안성기 배우의 신앙과 삶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안성기 배우님은 독실한 천주교 신자로서 이웃을 배려하고 약자를 향한 따뜻한 시선을 잃지 않으셨으며, 기부와 선행을 통해 함께 사는 세상에 희망을 전하셨다”고 밝혔다.

끝으로 정 대주교는 “우리는 안성기 사도요한 배우님께서 영화와 삶을 통해 남기신 진솔함과 선함을 오래 기억할 것”이라며 “하느님의 크신 자비와 평화가 배우님께 내리길 빌며, 유가족과 배우님을 사랑하는 모든 분께 깊은 위로와 연대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정순택 대주교. 천주교 서울대교구 제공

이정국 기자 jglee@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