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번째·소도시·시그니처 상품… 당신의 여행 선택은?

조성란 기자 2026. 1. 5. 11:20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샤먼(하문 )/사진-모두투어

[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해외여행이 완전히 일상으로 돌아오면서 여행자의 선택 방식도 달라지고 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소도시, 취향에 맞는 도시를 골라 여러번 다시 찾는 N차 여행, 검증된 상품을 선택하는 '선별형 여행'이 여행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따. 최근 모두투어·클룩·노랑풍선이 내놓은 상품도 이러한 변화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중국, 'N번째 가는 도시'가 뜬다

모두투어는 짧은 일정에도 도시의 핵심 매력을 깊이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중국 도시여행 기획전 'N번째 가는 도시 여행'을 출시했다.

이번 기획전은 여행 고수 MD가 엄선한 추천 상품과 함께 ▲요즘 뜨는 도시 ▲이번 주 특가 등 추천형 카테고리를 통해 탐색 편의성을 높였다. 상하이, 홍콩·마카오, 칭다오 같은 인기 도시는 물론 샤먼, 다롄, 하얼빈, 옌타이, 웨이하이, 하이난 등 개성 있는 도시까지 세분화해 '도시마다 다른 매력'을 직관적으로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칭다오 /사진-모두투어

아울러 자유여행부터 '모두시그니처'까지 다양한 맞춤형 상품을 함께 구성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부산 출발을 비롯해 청주·대구 출발 카테고리까지 마련해 지역 고객의 선택 편의도 강화했다.

대표 상품인 '상하이+디즈니랜드 4일'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상하이 디즈니랜드 자유이용권을 포함해 전 일정 준 4성급 월드 체인 호텔에 숙박하며, 신천지, 타이캉루, 상하이 옛 거리 등 주요 관광지를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다. 노쇼핑 일정에 황푸강 유람선과 딤섬 특식이 포함되며, 만 19세 미만 예약 고객에게 디즈니랜드 머리띠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해 가족 여행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한편, 모두투어 데이터 분석 결과, 중국 지역 내 1월 출발 예약 건수 기준 가장 인기 있는 지역은 상하이(21.3%)로 나타났으며, 칭다오(15.4%), 홍콩(12.3%), 장가계(11.9%)가 뒤를 이었다. 특히 상하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0% 증가하며 주요 지역 가운데 가장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중국은 도시마다 분위기와 즐길 거리가 뚜렷해 짧은 일정으로도 만족도가 높은 여행지"라며 "특히 최근 중국 여행은 여행 목적과 취향에 맞는 도시를 골라 짧게 다녀오며, 재방문을 통해 도시를 더 깊이 이해하고 새로운 매력을 발견해 가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어 이번 기획전을 선보였다"고 전했다.

 일본, 대도시를 벗어나 소도시로

일본 여행에서도 변화는 분명하다. 클룩(Klook)이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겨울 일본 여행객들의 관심은 도쿄·오사카 같은 대도시에서 고베·히로시마 등 소도시 호텔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클룩(Klook)은 자사 트래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겨울 일본 여행객들에게 일본 소도시 호텔이 큰 관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자사의 2025년 12월 기준 전년 대비 호텔 트래픽 상승률은 고베(658%), 히로시마(657%)가 가장 높았으며, 후쿠오카(478%), 교토(362%), 나하(351%)도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히로시마 칸데오호텔/사진-클룩

12월 기준 일본 전체 여행 상품 트래픽 역시 오사카와 도쿄가 여전히 1, 2위를 유지했으나, 쿠니가미(1,437%), 나라(1,214%), 비에이(347%), 유후(289%), 나가쿠테(222%) 등 소도시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관광 동선이 빽빽한 대도시보다, 머무는 시간 자체를 즐기는 체류형 여행이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소도시에서의 호텔 선택 역시 단순 숙박을 넘어 '여행 경험의 일부'로 인식되고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지역별로 트래픽이 집중된 호텔로는 고베의 ▲다이와로이넷 호텔 고베 산노미야 프리미어, 히로시마의 ▲칸데오호텔 히로시마 하쵸보리, 후쿠오카의 ▲미쓰이 가든 호텔 후쿠오카 나카스, 교토의 ▲우메코지 카덴쇼, 나하의 ▲도큐 REI 호텔 등이 있다.

이 외에도 지난해보다 트래픽 상승률이 500% 이상을 기록한 소도시 호텔로는 나고야의 ▲니시테츠 호텔 크룸 하카타, 나카가미의 ▲베셀 호텔 캄파나 오키나와, 삿포로의 ▲더 놋 삿포로 등이 포함됐다.

클룩 이준호 한국 지사장은 "숙박 관련 트래픽 데이터를 통해서도 대도시 중심의 일본 여행에서 벗어나 소도시 여행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클룩은 일본 전역의 다양한 호텔을 지속적으로 소개하며 여행객들의 여행 경험을 넓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검증된 여행"을 고른다… 노랑풍선 시그니처 전략

여행 선택 기준이 까다로워진 만큼, '검증된 상품'에 대한 신뢰도도 중요해지고 있다. 노랑풍선은 고재경 회장의 은탑산업훈장 수훈을 기념해, 고객 선호도와 만족도가 검증된 상품만을 모은 '시그니처 컬렉션' 기획전을 선보였다.

나트랑 바닷가/사진-노랑풍선

이번 기획전은 ▲인천 출발 ▲지방 출발 ▲국내 여행 등 3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됐다. 인천 출발 상품은 동남아·중국·일본 등 단거리 인기 지역을 중심으로, 지방 출발 상품은 부산·청주 출발 노선을 강화해 이동 부담을 줄였다.

국내 여행은 1~3일의 짧고 밀도 높은 일정으로 구성해 휴식과 체험을 동시에 잡았다. ▲인제 ▲태백·영월 ▲경북 동해안 ▲여수·남해 ▲제주도 등 사계절 수요가 꾸준한 지역을 엄선해 자연과 휴식, 체험 요소를 고루 담았다. 

노랑풍선 측은 "시그니처 컬렉션은 많은 상품 중 무엇을 골라야 할지 고민하는 고객을 위해 '신뢰 가능한 선택지'를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노랑풍선만의 상품 경쟁력과 차별화된 여행 서비스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Copyright © 투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