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병이 장학금으로… 하동 어르신들 ‘따뜻한 나눔’

이병문 2026. 1. 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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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클럽 플라스틱 자원순환단 군장학재단에 수익금 83만원 기탁

폐플라스틱을 수거한 대가로 받은 보상금으로 마련한 83만8110원 전액을 장학금으로 출연한 단체가 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하동군장학재단(이사장 이양호)은 지난달 30일 하동시니어클럽(관장 박혜정)에서 군수 집무실을 방문해 미래 꿈나무들을 위한 장학기금 83만8110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장학기금은 하동시니어클럽 소속 회원들이 ‘우리동네 플라스틱 자원순환단’ 페트병 수거 활동에 참여해 마련한 것이다. 회원들은 지난해 2월에도 수익금 52만원을 전달한 데 이어 이번에도 출연함으로써 나눔을 실천했다. 이 사업은 폐플라스틱을 수거하고 선별·세척 후 수거전담기관에 보내면 최종 수거업체가 플라스틱을 수거하고 참여자에게 보상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노인 일자리에 참여했던 유이섭·김종엽 어르신이 함께했다. 두 어르신은 “나이가 들어서도 일할 수 있어 행복했으며, 환경을 지키는 작은 실천이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양호 이사장은 “환경보호와 나눔의 가치가 함께 담긴 이 장학기금이 학생들에게 큰 희망과 용기가 되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하동시니어클럽은 지난 2020년 11월 노인 일자리 전담 기관으로 지정된 후 2021년과 2022년, 2024년 수행기관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2025년 22개 사업단으로 노인공익활동 1065명, 노인역량활용사업 168명, 공동체사업단 80명으로 총 1313명의 어르신이 노인 일자리에 참여하고 있다. 이병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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