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새벽 자율주행버스 이달 유료 전환

안다솜 2026. 1. 4.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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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 [서울시 제공]


서울시 새벽동행 자율주행 A160번 버스(사진)가 이달 중 유료로 바뀌어 운행된다. 서울시는 무료로 운행 중인 자율주행 A160번 버스를 유료로 전환하기 위한 행정 절차를 마치고 이달 중 유료 운영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요금은 조조할인을 적용해 1200원이다.

지난 2024년 11월 26일 첫 운행을 시작한 A160번 버스는 새벽 3시30분 도봉산역 광역환승센터에서 출발해 영등포역까지 왕복 50㎞를 운행한다. 도봉산역 광역환승센터∼쌍문역∼미아사거리∼종로∼공덕역∼여의도환승센터∼영등포역을 운행하며, 87개 일반 시내버스 정류소에 정차한다. 환경미화원, 경비원 등 새벽에 출근해야 하는 노동자들이 많이 타는 노선으로, 안전관리자가 운전석에 탑승해도 운전대는 잡지 않는 자율주행 버스다. 이달 운행 예정인 신규 노선 A148번(상계∼고속터미널), A504번(금천∼세종로), A741번(은평∼양재)은 초기 안정화 과정을 거치는 차원에서 우선 무료로 운영된다. 추후 운행이 안정되면 운임 1200원을 받는 유료 노선으로 바꿀 계획이다.

강남 일대를 달리는 심야 자율주행 택시도 운행 범위가 확대된다. 시가 2024년 9월 선보인 강남 심야 자율주행 택시는 평일 밤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 사이 3대가 강남구 전역을 달리는 무료 택시다. 일반 택시처럼 편리하게 앱(카카오T)으로 호출할 수 있고 최대 3명까지 탑승할 수 있다. 시는 오는 2∼3월 자율주행 택시를 늘리고 동시에 평일 주간 운행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보행자나 자동차, 오토바이가 적은 심야 시간대부터 자율주행 택시 운행을 시작했는데, 낮 시간대에도 운행할 만큼의 실증 데이터가 쌓였다고 보고 있다.

앞으로는 기본요금 4800원을 받는 유료 운행으로 전환된다. 거리나 시간에 따른 추가 요금은 받지 않을 계획이다.

안다솜 기자 cotto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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