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 너무 많이 먹으니…혈당스파이크에 심혈관·신장 망가질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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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위해 근육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단백질 열풍이 불기도 했다.
단백질을 적정량 먹으면 근육 유지,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되지만 너무 많이 먹을 경우 신장에 부담을 줄 수도 있다.
식사 때 적절한 단백질 음식(달걀, 고기, 생선, 콩류)을 먹으면 탄수화물의 소화를 늦추어 혈당이 천천히 오르게 한다.
그러나 단백질 욕심에 포화지방도 많은 육류에다 보충제까지 추가하면 지나치게 많이 먹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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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위해 근육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단백질 열풍이 불기도 했다. 달걀, 고기, 생선 등 음식 뿐만 아니라 각종 보충제까지 쏟아져 나왔다. 단백질을 적정량 먹으면 근육 유지,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되지만 너무 많이 먹을 경우 신장에 부담을 줄 수도 있다. 자연 그대로 음식은 부작용 우려가 적지만 영양-보충제 형태는 과다 섭취 가능성이 커서 조심해야 한다.
식사 때 단백질 적정 섭취 비율... 최소 7%에서 10%로 조정한 이유?
보건복지부가 31일 공개한 '2025 한국인 영양소 섭취 기준'에 따르면 단백질의 적정 섭취 비율은 10~20%로 상향 조정되었다. 이전의 7~20%에서 늘어난 것이다. 32편의 국외 코호트 연구결과를 메타분석한 논문을 보면 단백질을 20%까지 섭취할 경우 9% 섭취하는 경우에 비해 총 사망위험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번 개정에서 단백질 에너지 적정 비율을 10~20%로 조정했다. 최소 10%, 최대 20%까지 먹으라는 것이다.
단백질 욕심에 과잉 섭취했더니...신장에 부담 주고 당뇨, 심혈관질환 위험
단백질은 적절한 섭취가 중요하다. 몸속에 단백질이 부족하면 세포 성장이 지연되고 근육 및 면역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 단백질로부터 섭취하는 에너지 비율이 7~10%인 경우, 탄수화물 섭취 비율은 71.3%, 지방의 섭취 비율은 19.6%로 늘어나 주요 영양소의 균형이 맞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번에 10~20%로 상향 조정한 이유다. 반면에 20%를 초과해 과잉 섭취한 경우 신장 기능에 부담을 주고 당뇨 및 심혈관질환 등 만성질환의 위험이 있다.
근육 늘린다고 단백질 보충제까지 많이 먹을 경우?
국민건강영양조사 분석에 따르면 단백질 에너지 섭취 비율은 평균 15%로, 전체 인구의 90%가 단백질로부터 10% 이상의 에너지를 섭취하고 있었다. 전 연령층에서 볼 때 단백질 결핍이 우려되는 수준은 아니다. 하지만 75세 이상 노인(특히 여성) 단백질 섭취량은 1일 권장 섭취량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43.8g/일). 근감소증 예방을 위해 단백질을 적절하게 먹어야 한다. 반면에 일부에선 근육 보강 욕심에 보충제까지 너무 많이 먹어 있어 우려를 사고 있다. 과다 섭취하면 신장이 망가지는 등 건강을 크게 해칠 수 있다.
혈당 안정에 기여 vs 당뇨병 위험...단백질 음식의 양면성, 왜?
식사 때 적절한 단백질 음식(달걀, 고기, 생선, 콩류)을 먹으면 탄수화물의 소화를 늦추어 혈당이 천천히 오르게 한다. 단백질은 비교적 빠르게 소화 흡수되는 탄수화물(밥, 면, 빵 등)과 달리 소화에 4~6시간이 걸린다. 그러나 단백질 욕심에 포화지방도 많은 육류에다 보충제까지 추가하면 지나치게 많이 먹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보충제는 쉽게 과다 섭취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건강에 좋은 음식도 적절하게 먹어야 한다. 욕심을 부리다 몸을 해칠 수 있다. 단백질도 마찬가지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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