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 16년 전 '뎅기열 사건' 전말 "지인이 병원 가라고...지금은 안 봐"[RE:뷰]

하수나 2026. 1. 3.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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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신정환이 ‘뎅기열 사건’의 전말을 고백하며 당시 뎅기열에 걸린 척 하라고 조언을 해준 지인을 현재는 만나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최근 온라인 채널 ‘B급 스튜디오’에선 ‘한때 신이라 불렸던 애증의 남자 모셔봤습니다!│B급 청문회 RE:BOOT EP.9’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신정환이 게스트로 출연해 16년 전 ‘뎅기열 사건’의 전말을 언급했다. “뎅기열은 누구 아이디어였나?”라는 질문에 신정환은 “말라리아는 알아도 뎅기열은 저도 들어본 적이 없었다. 근데 정확한 팩트는 뭐냐면 제가 (도박)사고를 치고 (필리핀에서)비행기를 못 탔다. 9시 뉴스가 나고 난리인데 친한 형님한테 전화가 왔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평소에 조언을 주시는 분이었다. ‘지금 큰일났습니다’ 했더니 ‘너 며칠 동안 게임하느라 밤새워서 열 나지?’라고 물어서 전화를 받으면서 이마를 만졌더니 진짜 열이 났다. 지금 필리핀에 뎅기열이 유행이라며 병원을 가라고 했다. 병원에 가서 피검사를 했더니 일주일 후에 결과가 나온다고 했다. 그리고 심전도 검사를 하는데 마침 거기 동생이 있기에 ‘혹시 모르니까 사진 하나 찍어봐’라고 했다”라며 “진짜 내가 피검사를 해서 뎅기열이 나올 수도 있지 않나. 기록에 남겨놔야겠다 해서 찍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근데 ‘한밤의 TV연예’ PD분이 해외출장으로 마침 해외출장 때문에 필리핀에 와 있었다. 제가 그 병원에 컴퓨터가 있기에 다음 카페에 제가 팬클럽이 있는데 다른 아이디로 몰래 들어가 봤다. ‘우리 오빠 어떡해’ ‘이거 진실이 뭐지’ 하기에 안심시키기 위해서 ‘여러분 저 뎅기열 걸린 것 같아요’이러면서 제가 동생한테 ‘찍어봐’ 이랬던 그 사진을 제가 거기다 업로드를 한 거다. 거기 회원 분들이 본인들만 보고 ‘아 뎅기열일 수도 있구나’ 이랬어야 되는데 그거를 갖다가 퍼서 언론사에 ‘우리 오빠 뎅기열이라고 한다. 사연이 있다’라고 제보했다. 그 와중에 그 PD분이 병원에 와서 담당 의사를 만났는데 (의사가)‘열은 있고 그런데 뎅기열은 아닌 것 같다’라고 했다. 거짓말로 더 이상 갈 곳이 없게 됐다”라며 전말을 설명했다.

이어 당시 공개된 사진을 언급하며 “어떤 분들은 간호사와 의사분을 아르바이트를 쓴 게 아니냐는 분들이 있는데 병원에 계셨던 인턴 의사와 간호사분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한테 조언을 해줬던 형을 안 보고 있다. 술 먹고 저한테 미안하다고 전화가 몇 번 왔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10년 원정 도박 의혹에 휩싸였던 신정환은 “카지노에 들른 것은 사실이나 뎅기열에 걸려 계속 누워있었다”라며 심전도 검사를 받는 사진을 공개했으나 뎅기열에 걸린 것이 거짓으로 드러나며 질타를 받았다. 이후에도 해외 도피 생활을 이어간 그는 2011년 1월 공항에서 바로 연행됐으며 상습도박으로 징역 8개월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B급 스튜디오'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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