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건설·대림산업 분양 단지 미분양 속출?…용인 주택시장 경고등
●수요 외면한 분양 전략? 용인 미분양 450가구, 흥행 실패 잇따라

특히 처인구와 기흥구 일대 대규모 분양 단지에서 미분양이 집중 발생하며 시장 부담을 키우고 있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덕성리 1267-8번지 외 1필지에 조성된 삼정건설산업 아파트 단지는 총 276세대 중 약 254세대가 미분양 상태로, 사실상 분양 실패 수준에 이르렀다는 평가다. 분양률이 10%에도 미치지 못하면서 지역 주택 수요와 분양 계획 간 괴리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 기흥구 마북동 355-3번지 일원에 공급된 대림산업 아파트 단지 역시 총 999세대 가운데 51세대가 미분양으로 남아 있다. 여기에 분양가 비공개 방식으로 공급된 아파트까지 포함하면 전체 미분양 규모는 약 450세대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수요 대비 과도한 공급, 고분양가 책정, 입지 경쟁력 약화, 금리 부담 지속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한다. 특히 일부 단지의 경우 실수요자 접근이 어려운 분양 조건과 불투명한 분양가 공개 방식이 오히려 소비자 신뢰를 떨어뜨렸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한 전문가는 “미분양 관리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분양사들이 시장 상황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은 채 공급을 강행한 측면이 있다”며 “이로 인한 금융 리스크와 지역 주택시장 위축은 결국 시민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현재 미분양 물량 해소를 위해 분양 조건 완화와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대형 건설사 중심의 공급 구조와 분양 전략에 대한 근본적인 점검 없이는 단기간 내 회복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미분양 관리지역 지정이 장기화될 경우, 향후 신규 분양 위축과 지역 부동산 가치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건설사 차원의 책임 있는 대응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40kg 빠진’ 현주엽 충격 근황…정신과 치료까지 (아빠하고3)
- ‘정다은♥’ 조우종 새 출발, 9년 인연 끝냈다 [공식]
- ‘1박 2일’, 제작진 긴급회의…조작 사전 터졌다
- 토미 리 존스 딸, 새해 첫날 호텔서 숨진 채 발견
- 문소리, 새해 첫날 응급실…“급성신우신염, 액땜이라 생각”
- [전문] ‘이혼숙려캠프’ 하차당한 진태현, ♥박시은과 광고 찍었다
- 55세 정준하 얼굴 터질 듯 시뻘개…3km도 벅찬 현실에 각성
- “둘에서 셋으로” 이다해♥세븐, 결혼 3년 만에 부모 된다
- ‘MC몽 폭로’ 실명 거론 모 인사 “MC몽, 강남서에 고소” 입장문
- “마귀 빼야 한다”며 성관계…‘가짜 도인’ 만행에 데프콘 경악 (탐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