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3라운드 리뷰] 4쿼터 무너진 한국가스공사, 양우혁이 흐름 바꿀까?

김성욱 2026. 1. 3.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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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가 어느덧 절반을 넘어섰다.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10위로 반환점을 통과했다. 경기 막판 집중력 저하로 접전 승부를 연이어 놓쳤다. 루키 양우혁(178cm, G)의 활약은 반가웠지만, 반등을 위해선 4쿼터 경기력 해결이 시급하다.

# 양우혁

고졸 루키 양우혁은 2라운드에 성공적으로 데뷔전을 치렀다. 최연소 선발 출전과 최연소 두 자릿수 득점 기록까지 세웠다. 하지만 3라운드 초반에는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다.

그러나 기다림은 오래가지 않았다. 샘조세프 벨란겔(175cm, G)과 정성우(178cm, G)의 부상으로 가드진에 공백이 생겼다. 자연스럽게 양우혁의 출전 시간이 늘었다. 기회를 잡은 양우혁은 기대 이상으로 활약했다. 3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으로 팀의 공격을 주도했다.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양우혁에게 아이솔레이션 공격을 맡기며 전폭적인 신뢰를 보냈다. 양우혁도 그 기대에 100% 부응했다. 3라운드 평균 8.3점을 기록. 팀 내 국내 선수 중 두 번째로 높은 득점을 올렸다.

# 4쿼터

한국가스공사는 3라운드를 3승 6패로 마무리했다. 2연승으로 기분 좋게 시작했지만, 4연패에 빠졌다. 남은 경기에서도 단 1승에 그쳤다. 경기 내용 역시 아쉬움이 컸다. 패배한 6경기 모두 5점 차 이내 접전이었기 때문이다.

핵심 문제는 4쿼터였다. 큰 점수 차로 앞선 경기에서도, 4쿼터에 대량 실점으로 무너진 경우가 많았다. 지난 고양 소노전이 대표적이다. 한때 20점 차로 앞섰지만, 4쿼터에만 25점을 내주면서 역전패했다.

한국가스공사의 4쿼터 평균 실점은 19.9점으로 리그에서 두 번째로 높다. 반면, 4쿼터 평균 득점은 16.2점으로 리그 9위에 불과하다. 경기 후반 집중력이 급격히 떨어지고, 공수 밸런스도 무너졌다. 한국가스공사의 반등 열쇠는 4쿼터 경기력에 달려 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3라운드 주요 2차 스탯]
1. OFFRTG : 110.0 (5위)
2. DEFRTG : 109.1 (6위)
3. NETRTG : 0.9 (5위)
4. TS(%) : 53.4% (4위)
5. AST(%) : 66.0% (2위)
6. AST/TO : 1.8 (4위)
7. ORB(%) : 29.1 (6위)
8. DRB(%) : 72.7 (3위)
9. PACE : 68.3 (8위)

* OFFRTG : 100번의 공격 기회에서 득점 기대치
* DEFRTG : 100번의 수비 기회에서 실점 기대치
* NETRTG(OFFRTG-DEFRTG) : 공격과 수비의 균형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수치
* TS(%)

1) 3점슛, 자유투에 보정을 가한 슈팅 효율성 수치

2) 2점슛, 3점슛, 필드골 이외에도 자유투(낮은 비중)까지 포함한 수치로 실질적인 슛에 대한 수치

3) 보통 골밑을 메인 옵션으로 삼는 팀이 높은 수치를 기록

* AST(%) : 야투 성공 대비 어시스트 동반 점유율
* AST/TO : 안정성 있게 득점을 위한 어시스트를 잘 전달한 팀이 높은 수치를 기록
* ORB(%) : 공격 리바운드 점유율
* DRB(%) : 수비 리바운드 점유율
* PACE : 해당 팀의 경기 속도

사진 및 자료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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