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심도 없나? “토트넘, ‘첼시서 자진 사임’한 감독 당장이라도 데려와야” 주장 나왔다

김재연 기자 2026. 1. 2.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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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재연]

토트넘 홋스퍼가 최근 첼시에서 자진 사임한 엔조 마레스카 감독을 선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부진에 빠져 있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트로피를 따낸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하고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선임한 효과가 전혀 나타나지 않고 있다.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2위로 크게 처져 있다.

브렌트포드 재임 당시 경기마다 '맞춤형 전략'을 들고 나오기로 유명했던 프랭크 감독인데, 토트넘에서는 이러한 스타일이 오히려 독이 되고 있다. 확실한 플랜 A가 없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것. 특히 공격 상황에서의 세부 전술이 부족하다. 토트넘 팬들은 플랜 A만을 고집한다는 평가를 들었던 포스테코글루 전 감독과 상반되는 상황에 또 다른 답답함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

선수 개개인의 능력 면에서도 좋지 못하다. 공격진에서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 손흥민의 공백이 전혀 메워지지 않고 있다. 제몫을 해주고 있는 모하메드 쿠두스를 제외하면 마티스 텔, 윌슨 오도베르 등 윙어 자원들이 모두 부진하다. 사비 시몬스의 활약상도 6,000만 유로(약 1,017억 원)라는 이적료에서 나오는 기대치에는 미지치 못하는 상황.

여기에 부상자도 많다. 도미닉 솔란케, 데얀 클루셉스키, 제임스 매디슨, 라드 드라구신 등 주축 자원들이 모두 장기 결장 중이다. 여기에 미드필더들까지 폼이 저하되면서 크게 헤매고 있다. 또한 선수단의 '감독 패싱' 등 경기 외적으로도 잡음이 이어지며 결국 프랭크 감독의 경질설까지 나오고 있는 것이다.

결국 토트넘이 프랭크 감독을 경질하고 마레스카 감독을 선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토트넘 소식통 ‘토트넘 뉴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선수 출신인 제이미 오하라의 발언을 전했다. 그는 “나는 마레스카를 데려오고 싶다. 만약 가능하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영입하고 싶다. 그는 좋은 감독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마레스카 감독은 구단 수뇌부 및 의료진과의 갈등, 유벤투스 및 맨체스터 시티와의 사전 접촉 의혹 등의 잡음을 남긴 채 지난 1일 자진 사임했다. 과연 오하라의 이야기처럼 토트넘이 ‘런던 라이벌’ 첼시 감독 출신인 마레스카 선임을 검토할지 지켜볼 일이다.

김재연 기자 jaykim0110@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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