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정보 윤인구입니다] 정세현 “위성락은 지략가, ‘성동격서(聲東擊西)’의 핵잠수함 외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중국한테 대해서 이런 말을 하지만 사실은 미국을 향해서 말하자면 지금 핵잠수함 그 기술 제공. 기술도 그것도 말하자면 동력 부분 연료를 그 우라늄을 실어가지고 핵잠수함을 가동시키는 그 기술을 지금 미국이 한국에 주겠다고 약속을 해놨지만 대통령이 일단 실무적으로 굉장히 지금 애를 먹는 것 같아요. 그런데 바로 지금 중국한테다 대고 지금 북한이 러시아로부터 받은 8700톤짜리 그 핵잠수함.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를 바랍니다.
===============================================
- 위성락은 지략가, ‘성동격서(聲東擊西)’의 핵잠수함 외교
- 한중정상회담, 북한 핵잠 핑계로 中 양해 구하고 美 압박하는 ‘일석이조’ 기회
- 북한 성탄절 핵잠수함 공개는 미국의 명절날 택일수법
- 핵무장론? 미국이 절대 허용 안 해··· 한국은 미국에 가장 큰 무기 시장일 뿐
- 李정부 2026 한반도 평화 원년, 평양 가기 위해 베이징 돌아가는 ‘포위 전략’ 필요
- 남북 관계 냉각기는 윤석열 정부 탓, 이제는 ‘선민후관’으로 민간이 물꼬 터야
- 동맹파·자주파 내부 갈등? 대통령이 양 날개로 방향 잡는 과정··· 오히려 논란 있는 게 도움
- 금강산·개성공단 재개보다 원산·백두산 교민 관광부터··· 북한 안심시키는 게 급선무
- 신년 김주애 참배 정중앙 사진, 후계자 각인 과정 맞지만 당장은 가족단위 행보
- 9차 당대회에서 김주애 공식 조치 나올 것
■ 프로그램명 : 세상의 모든 정보 윤인구입니다
■ 방송 시간 : 1월 2일(금) 12:20-14:00 KBS 1R FM 97.3MHz
■ 진행 : 윤인구 아나운서
■ 출연 :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 윤인구 : 새해벽두부터 한반도를 둘러싼 외교 움직임이 심상치 않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2026년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원년으로 하겠다는 선언을 했죠. 중국과 일본을 이제 연달아 찾을 예정입니다. 정상외교에 시동을 걸고 있는데 올해 과연 남북관계 개선과 완화의 분기점이 만들어질 수 있을지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정세현 : 이 스튜디오는 오래간만이네요. 여기는 익숙한 데인데 최강시사, 주 기자 라이브 등등.
▷ 윤인구 : 오늘 좋은 말씀 많이 부탁드리겠습니다. 지금 따끈따끈한 뉴스가 막 들어왔는데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밝혔습니다. 이제 곧 한중 정상회담이 이제 열릴 예정 아닙니까? 우리 정부의 핵연료 추진 잠수함 도입 추진과 관련해서 잘 설명해서 중국에 납득을 시키겠다라고 얘기를 했다는데 이게 무슨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 정세현 : 한자 사자성어에 성동격서란 말이죠. 중국한테 대해서 이런 말을 하지만 사실은 미국을 향해서 말하자면 지금 핵잠수함 그 기술 제공. 기술도 그것도 말하자면 동력 부분 연료를 그 우라늄을 실어가지고 핵잠수함을 가동시키는 그 기술을 지금 미국이 한국에 주겠다고 약속을 해놨지만 대통령이 일단 실무적으로 굉장히 지금 애를 먹는 것 같아요. 그 일선에서 지금 일하는 사람이 지금 위성락 안보실장입니다. 그 부분에서는 상당히 열심히 일을 잘하고 있고 또 성과를 많이 내고 있죠. 그런데 바로 지금 중국한테다 대고 지금 북한이 러시아로부터 받은 8700톤짜리 그 핵잠수함.
▷ 윤인구 : 지난 성탄절 때.
▶ 정세현 : 동력도 저기 우라늄을 쓰지만 거기서 핵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그런 잠수함을 가지고 있는 것을 지난 작년 12월 한 27, 28일경에 사진을 공개를 했습니다.
▷ 윤인구 : 맞습니다.
▶ 정세현 : 그런데 북한이 그 정도 잠수함을 가지고 있으면 한국이 핵잠수함을 반드시 가져야 된다는 얘기를 미국한테 설명을 해야 될 필요가 있어요. 그런데 지금 시기적으로 한중 정상회담이 4일부터 7일까지 열리게 돼 있는데 중국한테 대해서 이제 하는 얘기는 그때 핵잠수함을 미국한테 달라고 할 때 중국과 북한 때문에 달라고 했는데 그렇게 해서 중국을 좀 자극하는 측면이 있었어요. 그거에 대한 해명도 좀 될 겁니다. 북한이 이번에 공개했듯이 8,700톤짜리 저렇게 핵잠수함을 가지고 있는데 우리가 중국보다는 북한 때문에도 이걸 가질 수밖에 없다는 걸 중국이 양해해 달라는 점을 설명 이해시킬 필요가 있고 그다음에 북한이 저렇게 큰 핵잠수함을 가지고 있고 미사일 발사까지 할 수 있게 된다면 우리도 그런 수준에서 미국이 기술 지원을 해줘야 된다는 얘기를 또 동시에 하는 거죠.
▷ 윤인구 : 그래서 성동격서라고 말씀을 하셨군요.
▶ 정세현 : 성동격서면서 일석이조지. 아니 그러니까 위성락 실장이 그런 점에서는 대단한 꾀보예요. 미국 말을 먼저 많이 들어야 된다는 얘기를 한 것은 내가 마음에 안 드는데 이런 지략가로서의 위성락은 대단합니다.
▷ 윤인구 : 새해 맞아서 덕담을 아주 또 해주시고.
▶ 정세현 : 그리고 내가 또 그래서 한참 학교의 후배니까.
▷ 윤인구 : 그래서 이제 여쭤보고 싶은 거는 북한이 8,700톤급 핵잠수함 이제 그 사진 공개한 게 이게 시기도 좀 미묘했던 것 같아요. 미국의 제일 큰 명절인 성탄절쯤 해서 이 의도는 뭡니까?
▶ 정세현 : 이제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일종의 미국한테 이제 힘 자랑을 하는 거죠.
▷ 윤인구 : 북미 정상회담 열립니까?
▶ 정세현 : 북미 정상회담이 3, 4월경에 열릴 수 있다는 전제 하에 지금 하는 행동입니다. 그러니까 북한이 그동안에 남북 대화에서도 보면 회담을 앞두고 소위 그 협상 레버리지를 높이기 위해서 뭔가 좀 돌발적인 행동 위협적인 행동을 하기는 합니다. 그 일환으로 이해를 하면 되는 거고 그러니까 이미 북한이 핵을 가지고 있는 것을 인정하라는 의미 심지어 그 핵폭탄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핵잠수함에서 미사일을 쏠 수 있다는 것을 미리 미국한테 알려주면은 협상에서 북한이 좀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죠. 그리고 그 사람들 가만 보면 7월 4일 독립기념일 날 또는 뭐 크리스마스 또 이런 명절날 약간 좀 미국이 마음 놓고 한가해질 때 꽝 터뜨리는 그런 좀 택일 수법이 좀 그런 게 있어요.
▷ 윤인구 : 고도의 전략이다. 근데 말이죠. 지난해 2025년에 이제 북한이 가끔 동해상으로 이제 미사일을 쏘지 않습니까? 그 도발 횟수가 상당히 줄었다고 해요. 한 보통 1년에 30회 정도 도발을 했었는데 10여 차례로 줄었다 이런 거는 어떤 의미로 해석할 수 있을까요?
▶ 정세현 : 윤석열 정부가 그러니까 실제로 정부를 운영할 때는 상당히 북한을 상대로 해서 위협적인 행동을 많이 해가지고 북한이 거기에 대응할 수밖에 없었죠. 얼마나 겁이 났으면 철길 끊고 도로 끊고 그다음에 비무장지대의 장벽을 3중, 4중으로 쌓겠어요. 밀고 올라올 줄 알았어요.
▷ 윤인구 : 정말 그렇게 생각했을까요?
▶ 정세현 : 그래요. 왜냐하면 김정은 위원장의 집무실 상공 그 동네까지도 드론을 보내가지고 삐라를 뿌리고 하는 정도로 그러니까 말하자면 북한이 화가 나서 더 도발을 해 주기를 바라는 그런 행동을 계속 말하자면 그 군사 작전을 불가피하게 하는 그런 일을 벌이는 그걸 보면서 이게 단순하게 자기네들을 계엄령을 정당화시키는 명분으로 쓰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이상 말하자면 정권 연장을 위해서 젤렌스키나 네타냐후처럼 전쟁을 일으켜가지고 계속 집권하지 않습니까? 그런 프레임으로 갈려고 그러는 거 아닌가 해서 굉장히 방어적이 됐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계엄이 실패하고 나서 2025년에는 어찌됐건 이재명 정부가 나올 때까지 6개월이라는 세월의 시간이 있었지만 윤석열 정부의 그런 대북 조치는 중단이 된 거 아닙니까? 자연히 횟수는 줄어들 수밖에 없죠.
▷ 윤인구 : 근데 이게 북이 핵 보유국 지위의 제도화 그러니까 뭐 자기네들이 핵을 갖고 있다는 거를 공식화하기 위한 그런 행동의 절차가 아닌가.
▶ 정세현 : 그렇죠. 공식화는 이미 했어요. 2022년 연말엔가 헌법에다가 북한이 핵 보유국이라는 걸 명문화했습니다.
▷ 윤인구 : 그러면 그게 다른 전 세계 국가들이 인정을 하는?
▶ 정세현 : 글쎄 이제 인정은 아직 못 받고 있죠. 그런데 바로 그걸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이 계기를 북미 정상회담에서 찾으려고 그런 거죠.
▷ 윤인구 : 앞으로 열리게 될.
▶ 정세현 : 그렇죠. 그러니까 그동안에 김정은 쪽에서 나온 얘기는 비핵화를 요구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미국과 마주 서지 못할 이유가 없다는 식으로까지 얘기했어요. 그 비핵화를 얘기하면 회담에 안 나가지만 비핵화 요구를 하지 않는다면 내가 회담에 나갈 수 있다. 그러니까 그 얘기는 북미 정상회담을 북한의 핵 보유를 기정사실화하는 그런 계기로 만들려고 그러는 거고 그렇게 되면 이제 헌법에 규정된 핵 보유국 지위 이것이 국제적으로 국제 정치적으로도 확인이 되는 그런 일이 일어나는 거죠.
▷ 윤인구 : 그렇기 때문에 이제 야권과 또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우리도 거기에 대한 대비를 해야 되는 것이 아닌가 핵무장을 해야 되는 것이 아닌가.
▶ 정세현 : 글쎄 이제 그런데 핵무장을 해야 되는 거 아닌가 하는 얘기는 뭐 1차원적으로 생각하면 그건 당연히 나올 수 있는 얘기인데 우리 동북아의 국제 정치의 구조라고 그럴까 한미 관계의 특성상 미국이 절대로 그것을 허용하지 않을 겁니다. 말하자면 지금 핵 비확산 체제는 미국이 사실 관리하고 있는 셈이에요. NPT라고 소위 Nuclear Non Proliferation Treaty의 약자가 NPT인데 미국이 관리하고 있는 셈인데 미국은 자기 영향권 안에 있는 국가들의 핵 보유는 절대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럴 경우에 만약 그쪽으로 움직이려고 그러면은 오히려 영국이나 프랑스보다도 먼저 미국이 달려들어 가지고 그걸 제재하려 그러고 하는 그런 움직임을 보이고 있죠. 그런 상황에서 지금 우리가 일본도 핵을 갖고 싶어 하죠. 한국도 지금 북한 핑계대고 갖고 싶어 하지만 미국은 절대로 그걸 용납하지 않을 겁니다. 왜냐하면 북한의 핵에 대응하는 수단으로서 한국이 핵을 가지게 되면 그다음부터 미국의 확장 억제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확장 억제를 필요로 하지 않으면 쉽게 얘기해서 미국 무기는 이제 안 산다. 사우스 코리아가. 무기 시장이 없어진다는 얘기가 됩니다. 우리는 그러니까 어떤 점에서는 미국의 무기 시장으로서의 그 지위를 미국이 놓아주지 않는다는 그 엄연한 현실을 좀 깨우칠 필요가 있습니다.
▷ 윤인구 : 이재명 대통령이 2026년은 한반도 평화 공존 프로세스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는데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정세현 : 아니 그거 해야죠. 그래서 1월 4일부터 7일까지 지금 이재명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하시기로 돼 있는데 바로 이제 한반도 평화공존이라면 남북 간의 평화 공존을 얘기하는 거지만 한반도를 둘러싼 국가들과의 평화 공존이 먼저 이루어져야 남북의 평화 공존이 가능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는 지금 한중 관계를 평화적인 협력 관계로 먼저 만들고 그다음에 나아가서는 지금 북한과 러시아의 관계가 러-우 전쟁 때문에 굉장히 밀착해 있지만은 저 전쟁이 언젠가는 끝날 거 아니에요? 그렇게 되면 한러관계도 복원을 해서 한러관계의 원상 복원을 통해서 남북관계가 더 이상 불편한 관계로 발전하지 않도록 말하자면 그 판을 짜는 그런 일을 시작해야 합니다. 모택동의 전법에 도시를 바로 공략하지 않고 농촌을 돌아 도시를 포위한다는 전략이 있습니다. 이번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방문은 바로 그 평양으로 갈 수 없는 형편을 그 상황을 고려해서 베이징을 돌아서 평양으로 갈 수 있는 그런 길을 찾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윤인구 : 그런 의미에서 이제 중국 방문 이후에 일본을 연달아 방문하는 것도 그런 주변국들을 잘 다스리겠다는.
▶ 정세현 : 한중관계를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완전히 복원을 시키고 그리고 그렇게 해서 북한의 대남 도발이라든지 위협적인 행동을 중국이 말리도록 유도하는 측면이 있고 한중 정상회담이 잘 되면. 그다음에 이제 한일 회담은 지금 일본은 일본대로 지금 북한 핑계를 대고 뭔가 동아시아에서 분란을 일으켜가지고 자기네들을 평화 헌법 구조를 고치고 싶어 합니다. 바로 그걸 못하게 하는 일을 한일 정상회담에서 해야죠.
▷ 윤인구 : 그러면 이번 이제 4일이니까 내일모레 떠나는 거죠. 중국 방문할 때 이재명 대통령이 과연 그럼 시진핑 주석을 어떻게 설득할 것인가. 중국이 중재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정세현 : 잘할 거라고 봐요. 왜냐하면 이제 6, 7일은 6일 날 상하이 가서 이제 7일까지 있다가 돌아오는데 그러니까 저 4, 5, 6 베이징에 있는데 아마 정상회담은 5일쯤 있을지 모르겠는데 지난번 APEC에서 만났던 한중 정상회담 때 아주 굉장히 친숙한 관계.
▷ 윤인구 : 분위기 좋았죠.
▶ 정세현 : 분위기가 좋았죠. 그렇게 해서 이번에 가가지고 더구나 이제 200개 기업들의 총수들이 가지 않습니까? 한중 경제협력을 완전히 촘촘하게 망을 짜기 위해서 가는 거라고 봐야 되고 한중 간의 그런 경제 협력을 촘촘하게 망을 짜놓으면 중국은 결국 동북아 문제, 국제 정치 문제와 관련해서 한국과 협력적인 관계로 갈 수밖에 없다고 나는 봅니다.
▷ 윤인구 : 장관님께서는 현재의 남과 북의 관계는 어떻게 평가하고 계십니까? 단절 지금은 약간 뭐가 소통이 잘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 정세현 : 단절은 윤석열 정부 때 이미 됐고 지금 냉각 중에 있는데 이것이 더 이상 말하자면 영하 14도, 15도 이렇게 했는데 더 30도까지 내려가지 않고 다시 이제 풀릴 수 있도록 그래서 영상으로 올라올 수 있도록 이재명 정부가 이제 그 일을 해야 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아까도 잠시 얘기했지만 북미 정상회담을 성사시키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북미 정상회담이 되기 위해서 그걸 성사시키기 위해서 피스메이커가 되겠다고 하지 않았어요. 이번에 한중 정상회담도 사실은 동북아에서 남북관계가 냉각되어 있는 것이 얼어붙어 있는데 그걸 점점 녹이기 위한 일종의 피스메이킹을 위해서 한중 정상회담도 이재명 대통령이 피스 메이커로서의 역할을 하기 위해서 가는 거라고 나는 봐야 된다고 봅니다.
▷ 윤인구 : 어느 정도 이재명 대통령도 북한과의 관계에 다시 복구를 위해서 노력하겠다라고 했는데 북한 측의 반응은 아직까지는 없단 말이죠.
▶ 정세현 : 없죠. 그런데 이제 북한이 여러 가지로 남쪽에 대해서 가지고 있는 의구심이라는 게 있어요.
▷ 윤인구 : 의구심.
▶ 정세현 : 특히 이제 그 의구심이 심해진 것이 군사적으로 칠지 모르겠다는 의구심을 갖게 된 것이 윤석열 정부 때문이었는데 이제 그 절대로 군사적으로 건드리지 않겠다. 그다음에 경제적으로 흡수할 일도 없다 하는 식의 메시지를 계속 내보내고 그다음에 정부가 나서는 것이 지금 그 북한으로서는 굉장히 좀 불편합니다. 이럴 때는 민간을 먼저 앞세울 필요가 있어요. 김대중 정부 때도 처음에 햇볕 정책을 추진할 때 북한이 당국 차원의 접촉과 대화를 굉장히 두려워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때 김대중 정부 때 택한 전략이 선민후관이었습니다. 민간을 먼저 앞세우고 관은 뒤로 빠진다. 그래서 그때 그 현대아산의 정주영 회장이 금강산 관광을 하겠다고 소떼를 몰고 올라갔죠. 바로 그런 식으로 이번에도 이제 원산 갈마지구에 대단한 관광 단지를 세워놨어요. 금강산의 호텔은 다 깨부수면서도 원산에다가 그렇게 호텔을 세웠고 백두산 쪽에다가도 호텔을 지금 5개나 세웠습니다. 그런데 뭐 러시아 관광객들을 끌어들인다고 그러는데 러시아 사람들이나 중국 사람들은 백두산에 그렇게 감동 안 해요. 우리니까 백두산 하고 금강산, 원산 이런 데 관심 있지 그러니까 결국은 남한 사람들 내지는 최소한도 1차적으로는 해외에 있는 한국인들 말하자면 교포들이죠. 이분들이 먼저 북한 지역으로 좀 들어가는 관광을 하는 그런 식으로 해서 말하자면 선민후관 그중에서도 선민 중에서도 선, 교민들이 먼저 좀 움직여 주는 그런 프로세스로 북한을 좀 안심시키는 식으로 해서 접근하면 이재명 정부 임기 내에 임기 반환점을 넘기 전에 정상회담이 불가능한 것도 아니라고 나는 봅니다.
▷ 윤인구 : 어쨌건 지금 현재로서는 대한민국 국민은 원산이나 백두산 안 되기 때문에 그렇다면 그동안 운영해 왔던 개성공단이나 금강산 관광부터 좀 풀 수 있어야.
▶ 정세현 : 아이고 근데 그게 사실은 2018년 남북 정상회담이 잘 되고 그다음에 또 그 9.19 군사분야 합의서까지 나오고 그런 뒤에 그 이듬해 1월 1일날 김정은 위원장이 남북관계를 아주 결정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 금강산 관광 중단된 거 그다음에 개성공단 조업 중단된 거 그동안에 아무런 대가나 무슨 뭐 반대급부 없이도 막 바로 시작하겠다고 다시 재개하고 싶다는 얘기를 했는데 바로 그때 미국이 한미 워킹그룹이라는 걸 통해가지고 그걸 못하게 막았어요. 그걸 뿌리치고 나갔어야 되는데 문재인 정부가. 한미 워킹그룹의 발목이 잡힌 문재인 정부가 그걸 시행하지 못해서 이제 다시 재개하기가 어렵게 됐는데 이번에 금강산이나 개성공단을 막 바로 지금 재개하는 것보다는 조금 전에 말씀드렸듯이 원산 갈마지구 지금 대단하게 관광단지를 조성해 놨는데 그다음에 백두산에도. 이거를 먼저 우리가 좀 해외 교민들이 먼저 나서서 방문을 해주고 그 뒤끝으로 이제 남쪽 사람들이 그냥 따라가는 그런 식으로 해서 물꼬를 트는 일을 먼저 한 다음에. 금강산도 열자. 원산에서 금방 내려오면 금강산이니까 그다음에 기왕 그렇게까지 되면은 개성공단이 지금 이 기업들의 기계들이 다 남아 있습니다. 124개 기업이 그때 진출해 있었는데.
▷ 윤인구 : 그때 뭐 많이 폭파시키지 않았습니까? 빌딩을 폭파시키고 그러지 않았어요?
▶ 정세현 : 아니 개성공단을 건드리지 않았어요. 금강산 쪽에 있는 이 면회소를 없애버렸죠. 우리가 지어준 거예요.
▷ 윤인구 : 그러니까 지어준 거는 우리 쪽에서 지어준 거잖아요.
▶ 정세현 : 남쪽에서 지어준 거 보기 싫다고.
▷ 윤인구 : 오늘 시작하면서 장관님께서는 이제 위성락 실장 칭찬을 하시면서 새해 덕담을 건네셨는데 요즘 많이.
▶ 정세현 : 대미협상은 잘해요. 그런데 남북관계도 미국과 먼저 협의를 해야 된다는 식으로 하는 것은 그건 옳지 않다는 얘기죠.
▷ 윤인구 : 그래서 그 얘기를 좀 해보려고요. 자주파와 또 이제 동맹파 간의 갈등이 국민들이 보기에는 좀 혼란스러워 보이거든요. 그래서 장관님께서 이렇게 얘기를 하셨어요. 미국이 싫으면 아무것도 못한다는 동맹파가 너무 많다. 인적 구성에 문제가 있다는 말씀입니까?
▶ 정세현 : 네, 했죠. 그런데 이제 거기에 대해서 이재명 대통령이 이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내가 간접적으로 얘기를 좀 들었는데 결국 동맹파, 자주파 양 날개로 나뉜다. 그러니까 자주파적으로 그 자주파의 얘기를 듣고 할 때는 왼쪽으로 틀면 되는 거고 자주파 쪽으로 그다음에 한미관계가 중요하다고 생각할 때는 동맹파의 얘기를 듣고 이제 오른쪽으로 틀면 되는 거고 그러니까 걱정하지 말라 내가 다 알고 있다. 자주파, 동맹파 다 필요하다는 얘기를 1월 19일날 외교부 통일부 업무보고 때 얘기를 하지 않았어요. 각자 좀 목소리가 달리 나오는 게 오히려 더 좋다는 얘기를 했죠. 그 얘기는 동맹파와 자주파의 두 날개로 대통령이 방향 조정할 테니까 걱정하지 말라는 얘기고 그리고 자주파, 동맹파가 무슨 갈등이 계속된다는 얘기는 언론에서 자꾸 얘기를 하는데 그게 이재명 대통령은 그것이 갈등이 아니고 오히려 그런 논란이 있는 것이 최종 정책 결정 과정에서 필요하다는 얘기를 했기 때문에 더 이상 그 얘기는 안 하는 게 좋겠습니다. 그리고 내가 대미협상 면에서는 위성락 실장이 잘한다고 하지 않았어요?
▷ 윤인구 : 자주파, 동맹파 다 대한민국의 국익을 위해서 일을 하는 분들이니까요. 오늘 아침에 새해 들어서 굉장히 눈에 띄는 사진 한 장이 공개가 되는데요. 금수산 태양궁전을 참배하는 김정은 부녀의 모습이 포착이 됐습니다. 이게 금수산 태양궁전 김주애가 참배하는 거는 처음 공개된 거라고.
▶ 정세현 : 가족 단위로 갔죠. 그러니까 김정은과 부인 리설주 사이에 이제 김주애가 끼어 있었는데 그거를 앵글에 따라서는 김주애가 가운데 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는 그런 장면이었거든요. 그러니까 그 세 사람들이 이제 있는데 거기 딱 김주애가 가운데 있는 게 아니고 김정은이 앞에 있고 반보 뒤에 리설주와 김주애가 선 겁니다.
▷ 윤인구 : 그런 거예요? 근데 어떤 각도에서 보기에는 딱 김주애가 후계자의 구도가. 아니에요?
▶ 정세현 : 아니 후계자로 각인시키는 중이기는 하지만 금수산 태양궁전에 김주애가 정중앙에 서가지고 참배한 건 아니에요. 가족 단위로 갔고 그 옆에 이제 다시 또 넘버 2인 그 박태성이라는 총리, 그다음에 넘버3인 최룡해라는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이렇게 서고 그다음에 이제 간부들이 쫙 뒤에 서는 그런 식으로 말하자면 삼각편대 쪽으로 섰을 때 섰는데 김주애를 그렇게 부각시키는 것은 이제 최고 지도자로서의 자리를 굳혀가는 그런 모습이고, 금년 1월 중에 아니면 늦으면 2월 초에 열릴 9차 당대회에서는 뭔가 지금 김주애와 관련해서 후계 문제에 대한 언급이 좀 나오지 않겠는가.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단독] 강선우 “후보 없다, 김경에 공천 주자”…청년선거구 지정 이틀 만에 발언
- 코스피 첫 거래일 4,309…사상 최고치 경신
- 조희대 ‘뼈 있는’ 한마디? “중계방송 도입…언행 유의해야” [지금뉴스]
- 소년에 입맞춤·주애 띄우기…김정은 새해 첫날 행보 보니 [지금뉴스]
- 블핑 리사, 디즈니 ‘라푼젤’ 실사 주인공?…인종 차별 이번엔 없을까 [이런뉴스]
- 스위스 술집 참사 직전 찍힌 이 사진…40명 숨진 화재 원인? [이런뉴스]
- “사우나 옆문 여니, 호텔급 대형 침실 나와”…강훈식이 공개한 사진 [지금뉴스]
- 제주발 진에어 기내서 연기…승객 122명 대피
- “멍들고, 졸고”…팔순 앞둔 트럼프, 정력 넘치지만 노화는 못 피해
- 나나, 집 침입한 강도에게 고소 당해…“살인 미수” 주장 [이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