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출근부터 전장연 시위…남영역·시청역 한때 무정차
유영규 기자 2026. 1. 2. 10:48

▲ 서울 지하철 1호선 남영역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지하철 탑승 시위로 새해 첫 출근 날인 오늘(2일) 지하철 1호선 열차 운행에 차질을 빚어졌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오전 9시부터 9시 45분까지 약 45분간 1호선 시청역 하행선을 무정차 통과시켰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도 오전 8시 15분부터 9시 12분까지 약 1시간 동안 1호선 남영역 상하행선을 무정차 통과시켰습니다.
이에 따라 남영역에서는 열차 총 29대가, 시청역에서는 총 9대가 승객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전장연은 오늘 오전 8시쯤부터 1호선 남영역과 시청역에서 지하철 선전전을 벌였습니다.
이들은 시청역에서 서울역을 거쳐 다시 시청역으로 이동할 계획이었으나, 공사 직원들과 경찰의 제지에 서울시청으로 이동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활동가들을 지하철에서 끌어내려는 공사 직원, 경찰들과 물리적 충돌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다만 현행범 체포 등의 조치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전장연은 오늘 서울시청에서 '신년 투쟁 선포 결의대회'를 진행한 후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장애해방운동가 우동민 열사의 15주기 추모제를 엽니다.
전장연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지방자치단체가 교통약자법에 명시된 권리와 장애인 이동권을 보장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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