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미나이 앞 쩔쩔 매는 챗GPT?‥'무한경쟁' 돌입
[뉴스투데이]
◀ 앵커 ▶
챗GPT로 대변되는 생성형 AI 생태계가 재편되고 있습니다.
구글의 제미나이가 강력한 경쟁자로 떠올랐기 때문인데요.
이에 더해 올해는 AI 시장이 무한경쟁 시대에 접어들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이상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간단한 검색으로도 알 수 있는 노벨상 수상자에 대해 물었습니다.
챗GPT는 한국인 수상자가 김대중 전 대통령 1명뿐이라고 틀린 대답을 했습니다.
휴대전화 앱에서는 한국 국적의 노벨상 수상자는 없다고도 했습니다.
반면 제미나이는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한강 작가, 그리고 미국 국적이지만 태어난 곳이 한국인 찰스 피더슨까지 알려줍니다.
이미지를 만드는 능력은 어떨까.
약간의 창의력이 필요한 요청을 했을 때, 제미나이는 스스로 생각해 금방 만들어 냈지만, 챗GPT에서는 이미지 생성이 되지 않았습니다.
챗GPT는 무료 버전과 유료 버전의 결괏값이 달랐습니다. 같은 요청을 했을 때 무료 버전은 이미지를 만들어줄 수 없다고 했지만, 유료 버전에서는 바로 만들어졌습니다.
유튜브와 구글 검색, 지도, 사진 등 방대한 자체 데이터로 학습한 제미나이가 저작권 분쟁을 피해 데이터를 모아야 하는 다른 AI를 앞서가기 시작한 겁니다.
이에 맞서 오픈AI는 월트디즈니와 손을 잡으며 반격에 나섰습니다.
10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는데, 챗GPT를 비롯한 오픈AI 플랫폼에서 디즈니와 마블, 스타워즈 등의 캐릭터가 등장하는 AI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게 된 겁니다.
여기에 가격 경쟁력으로 무장한 중국의 딥시크는 추론 성능을 강화한 새로운 모델을 준비하고 있고, 프랑스 미스트랄AI는 여러 기업들과 연계해 공장 자동화를 비롯한 산업계 전반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특정 기업의 독주가 아닌 무한 경쟁으로 AI 시장이 재편되고 있는 겁니다.
[강하예진/유니바 AI리서치팀 수석연구원] "모델들의 사고와 추론의 영역이 좀 더 깊어지면서 더 방대한 모델이 등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경쟁은 더 심화되고 치열해지겠죠."
우리나라 역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술력은 거의 해외 모델을 따라잡은 상황에서 우리의 강점인 산업과 문화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한국형 AI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이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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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today/article/6790652_3701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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