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특별시? 충대특별시?"..충청특별시 대안 될까?
【 앵커멘트 】
새해 벽두 우리 지역에서 가장 큰 이슈는
역시나 대전충남 행정통합입니다.
특히 통합이 급물살을 타면서
명칭을 둘러싼 논란도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발의된 법안에 사용됐던
'대전충남특별시'가
부정적인 의미로 읽히면서
논란이 되는 가운데,
역사성과 포괄성을 고려해
'충청특별시'가 적절하다는 의견도
힘을 얻고 있습니다.
서울지사에서 이재곤 기잡니다
【 기자 】
대전충남 통합이 가시화되면서
SNS에선 대충대충해서 '대충특별시'가
출범하냐는 놀림성 표현이 늘고 있습니다.
국회에 제출된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안에 대전충남특별시로 명시되면서 일각에서
약칭으로 대충특별시로 부르는 건데,
급속한 진행과 부정적 의미가 겹쳐
논란을 부른 겁니다.
여기에 통합을 급진전 시킨 이재명 대통령은
충남대전특별시가 어떻겠냐고 제안해
이번엔 '충대특별시'란 약칭도 나왔지만
특정대학을 연상시킨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법안을 준비중인 민주당은 지역 정체성을 담는 만큼 시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결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 박수현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앞으로 그 논의를 해 나갈 부분이고, 명칭에 대해서는 아마 양 자치단체 주민들의 입장을 놓고 생각하면, 너무나 중요하고 민감한 정체성의 문제이기 때문에…."
현행법상 통합 명칭은 역사성과 지리적 특성, 통합의 상징성, 독음 및 의미, 즉 발음하기 쉽고 좋은 뜻을 담아야 합니다.
광역단체명은 약칭으로도 많이 쓰이기 때문에
'대충시'나 '충대시'는 그런 의미에서
탈락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이런 상황에 최근 많이 거론되는 명칭이 '충청특별시'입니다.
▶ 인터뷰 : 이창기 / 대전충남행정통합민관협의체 공동위원장
- "저도 일찍이 대전·충남은 이제 적절하지 않다. 대충이라는 뜻 때문에 그랬는데 '충청특별시'가 좋을 수 있다. 어차피 충북을 앞으로 포괄해야 되기 때문에 그런 개인적 의견을 갖고 있죠. "
향후 충북 통합도 염두에 둬야하고, 역사성을 감안할 때 충청특별시가 적당한 데 다만
대전이란 명칭이 사라지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공식 명칭을 충청남도대전특별시로
하되 약칭으로 앞 두글자를 따 충청특별시로
부르자는 의견까지 나옵니다.
▶ 스탠딩 : 이재곤 / 기자
- "통합 명칭은 법적으로 국회에서 정해야 합니다. 당정과 민간협의체 모두 앞으로 시민 공모를 거쳐 명칭을 정하겠다고 밝힌 만큼 어떤 결론이 나올 지 주목됩니다. TJB 이재곤입니다. "
(영상취재 이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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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곤 취재 기자 | jglee@tj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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