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병오년 첫 일출… 시민들 새해 소망

안형기 2026. 1. 1.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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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아침 2026년 병오년 첫 일출과 함께 많은 분들, 새해 소망 비셨을 텐데요.

부산과 경남 곳곳의 일출 명소에는 이른 새벽부터 많은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안형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차가운 새벽 공기 속 경남 양산 천성산에 오른 시민들이 곧 떠오를 새해 첫 일출을 숨죽여 기다립니다.

잠시 뒤, 2026년을 알리는 첫 해가 수평선 너머로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곳 천성산은 유라시아 대륙에서 가장 먼저 해를 볼 수 있는 곳으로 오늘도 울산 간절곶보다 5분 정도 먼저 해가 떠올랐습니다."

시민들은 첫 일출을 카메라에 담으며 마음 속 간직해온 소망을 빌어봅니다.

김은주/대구 달서구/가족들 건강하고, 좋은 직장에 다시 취업하고 싶은... 지난해보다 좀 더 안정되게 자리도 잡고...

전병배 김하실/양산 상북면/오늘은 색다르게 날도 맑고 해가 잘 떠서 우리나라가 정말 행복하고 잘 될 것 같습니다."

붉은 햇살이 산 정상을 가득 덮은 것처럼 새 출발의 기운이 우리나라 전체로 뻗기를 비는 마음도 가득했습니다.

나동연/양산시장/우리 양산에서부터 새롭게 시작되는 우리 대한민국의 첫 출발을 함께 또 만들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도심에서 새해 첫 장사를 준비하는 상인들도 새로운 희망으로 들떴습니다.

남경훈/부산 구포시장 상인/"연말에는 경기가 안 좋았는데, 내년에는 사람들도 많이 오고 경기도 좋아져서 장사도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도 저마다 새해소망으로 부푼 마음을 담고 있습니다.

이은성 한채연/부산 화명동/"올해 쌍둥이 출산 예정인데, 쌍둥이들 안전하게 잘 나왔으면 좋겠고, 무엇보다 저희 가족들이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

부산에서도 광안리와 해운대 등 시내 일출 명소에 13만여명이 넘는 시민들이 모여 새해기운을 함께 나눴습니다.

찬란한 햇살과 함께 떠오른 새해 첫 태양에 소망을 담아 2026년 병오년, 건강하고 평온한 한 해가 되길 바라는 마음들로 가득한 하루였습니다.

KNN 안형기입니다.

영상취재:정창욱
영상편집:김민지

안형기 (ahk@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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