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이순재와 함께한 ‘2025 KBS 연기대상’…안재욱·엄지원 ‘첫 대상’

임재성 2026. 1. 1.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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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 수상자들이 고 이순재를 회상하며 오열했습니다.

이날 시상식에서 최고의 영예인 대상은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에서 열연한 배우 안재욱과 엄지원에게 돌아갔습니다.

그러면서 "지난해 이순재 선생님의 수상 소감을 들으면서 제 그릇이 작다고 느껴져 초라해졌다"며 처음으로 받는 대상, 전년도 수상하신 선생님이 주셨으면 더 좋았을 텐데 많이 아쉽고 그립다고 고 이순재를 회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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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 수상자들이 고 이순재를 회상하며 오열했습니다.
KBS는 어제(31일) 저녁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2025 KBS 연기대상'을 진행했습니다.
■ KBS 연기대상에 다시 온 '고 이순재'
이날 시상식에서 최고의 영예인 대상은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에서 열연한 배우 안재욱과 엄지원에게 돌아갔습니다.
두 배우 모두 연기대상 첫 대상 수상입니다.


안재욱은 수상 소감에서 "대상은 저하고는 인연이 없는 상인가 싶은 마음도 있었다"며, 열심히 할 때 이런 큰 수상의 영예에서 빗나가는 내 모습을 보면서 자책도 많이 하고, 푸념도 많이 늘어놨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난해 이순재 선생님의 수상 소감을 들으면서 제 그릇이 작다고 느껴져 초라해졌다"며 처음으로 받는 대상, 전년도 수상하신 선생님이 주셨으면 더 좋았을 텐데 많이 아쉽고 그립다고 고 이순재를 회상했습니다.
엄지원도 "이순재 선생님 영상을 보며 저도 감정선이 터졌다"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엄지원은 "2012년 ‘무자식 상팔자’를 함께한 이순재 선생님을 비롯해 저에게 선생님들은 큰 스승이셨다"라며, 좋은 연기로 시청자분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남겼습니다.


한편, 대상 시상에는 고인이 된 이순재를 대신해 전해 대상 수상자인 최수종이 시상자로 나섰습니다.

■ 2025년 KBS 최고의 드라마는 '독수리 5형제'

올해 KBS 최고의 드라마는 최고 시청률 21.9%를 기록한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가 됐습니다.

이날 시상식에서도 대상을 비롯해 남녀 신인상, 작가상, 베스트 커플상, 남녀 조연상, 남녀 장편 드라마 우수상 등 6관왕에 등극했습니다.


KBS 연기대상 최우수상의 주인은 금토드라마 '은수 좋은 날'의 이영애, 김영광과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의 이태란이 됐습니다.

특히 이영애, 김영광은 '베스트 커플상'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관심이 집중됐던 '베스트 커플상'은 김영광·이영애(은수 좋은 날)를 비롯해 ▲안재욱·엄지원(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윤박·이봄(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이준영·정은지(24시 헬스클럽) ▲정인선·정일우(화려한 날들) ▲하승리·현우(마리와 별난 아빠들) ▲서현·옥택연(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등 일곱 커플에 돌아갔습니다.

또, 인기상은 이준영·정은지(24시 헬스클럽)가, 신인연기상은 이석기(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와 박정연(화려한 날들), 신슬기(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가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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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성 기자 (newsi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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