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 공동 대상 2년만 ‘단독 대상’에 울컥 “외롭고 힘든 순간 많아”[SBS 연기대상]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이제훈이 단독 대상을 받고 울컥했다.
12월 31일 신동엽, 채원빈, 허남준의 진행하에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25 SBS 연기대상'이 생중계됐다.
이날 대상의 영광은 '모범택시3'의 이제훈이 안았다. 무대에 오른 이제훈은 "너무 늦은 시간까지 시청하고 계신 시청자 여러분들 이렇게 계속 지켜봐주셔서 감사드린다. 어디서부터 말씀 드려야 할지 갑자기 머리가 새하얘진다"고 토로했다.
이어 "'모범택시'가 시즌3까지 올 수 있던 건 이 시리즈를 지지해주고 아낌없는 사랑을 주셨기 때문에 가능할 수 있던 것 같다. 여기까지 이 시리즈를 이끌어주셔서 감사하다. 그리고 작가님이 아니었다면 이 시리즈가 존재할 수 없었다. 모범택시의 아버지 작가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리고 대한민국 최고의 연출가가 되었다. 그 첫 작품을 감독님과 함께할 수 있어서 전 정말 좋았다. 시즌 1때 조연출로 세계관을 함께 만들고 시즌3로 만나서 현장에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진심으로 작품을 이끌어주시고 끝까지 놓지않고 완성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순간 울컥한 이제훈은 "제가 이 김도기 역할을 연기하며 많이 외롭고 힘든 순간이 많았다. 그때마다 무지개 운수 식구들이 기다려주고 응원해주고 토닥여줘서 이렇게 할 수 있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리고 현장에서 너무나 애쓰고 고생을 정말 많이 하신 수많은 스태프분들. 한 분 한 분 안 계셨다면 이 작품은 이렇게 사랑받을 수 없었을 거다. 정말 고생 많으셨다"고 고마워했다.
또 "이번 시즌3까지 오며 더 잘하고 싶고 좋은 작품을 선보이고 싶어서 끝까지 집요하게 프로덕션 현장뿐 아니라 포스트 프로덕션 현장에서 편집, 음악, 후시 녹음 모든 과정까지 많은 의견을 내면서 끝까지 괴롭혔던 것 같은데 조감독을 비롯한 후반 프로덕션 스태프까지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리고 이 상을 받기까지 김도기라는 캐릭터를 함께 만들어주신 우리 분들 정말 고생 많았다. 한 신 한 신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할 수 있던 건 너희가 현장에서 날 믿어주고 포기하지 않아서다. 진심으로 고맙다. 몸이 많이 아프시고 힘드셨을 텐데 지금도 재활에 전념하시고 계신 이사님 항상 건강하셔야 한다. 우리 끝까지 함께하자"고도 전했다.
이제훈은 "너무나 인사드리고 싶은 분이 많은데 정말 연기가 참 어려운 것 같다. 너무 연기를 잘하고 싶은데 하면 할수록 어려운 거 같다. 그래서 난 여기까지인가? 라는 생각을 하는 순간이 많은데 힘을 주는 팬분들이 계셔서 그래서 제가 지금까지 버티고 계속해서 연기를 할 수 있는 이유 같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
팬들을 언급하다 다시 한번 울컥한 그는 "이 시리즈가 올 때까지 사실 5년이 넘는 시간동안 존재할 수 있던 이유는 무엇보다 시청자 여러분들 덕 같다. 무한한 사랑을 주시고 매주 분노하고 공감해주시고 다시는 이런 사건, 사고가 없으면 좋겠다고 바라는 진심어린 바람이 말도 안 되는 판타지 액션에 여러가지 장르를 섞어 여러분에게 보여주는데 믿음을 사랑으로 계속해서 많은 이야기를 써내려갈 수 있던 것 같다. 다시 한번 시청자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다"며 "시청자 여러분들 2026년 새해가 밝았다.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전 좋은 작품에서 좋은 연기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모범택시3'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으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했다. 2021년 방영된 '모범택시1'가 최고 시청률 16%를 기록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은 것을 계기로 시리즈물로 제작되고 있다. '모범택시2'는 최고 시청률 21%를 달성했으며, '모범택시3' 역시 최신 회차에서 최고 시청률 14%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이제훈은 지난 2023년 'SBS 연기대상'에서 '모범택시2'로 '악귀'의 김태리와 함께 대상을 공동 수상했다.
이하 2025 SBS 연기대상 수상자(작) 리스트
▲대상 : 이제훈(모범택시3) ▲디렉터즈 어워드 : 윤계상(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 ▲최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 장르·액션 여자 : 고현정(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최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 장르·액션 남자 : 박형식(보물섬) ▲최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 멜로드라마 여자 : 한지민(나의 완벽한 비서) ▲최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 멜로드라마 남자 : 이준혁(나의 완벽한 비서) ▲최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 로맨틱 코미디 여자 : 정소민(우주메리미) ▲최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 로맨틱 코미디 남자 : 최우식(우주메리미) ▲최우수 연기상 휴먼·판타지 여자: 김지연(귀궁) ▲최우수 연기상 휴먼·판타지 남자: 육성재(귀궁) ▲2025 올해의 SBS 드라마상 : '모범택시3' ▲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 로맨틱 코미디 여자 : 안은진(키스는 괜히 해서!) ▲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 로맨틱 코미디 남자 : 장기용(키스는 괜히 해서!) ▲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 장르·액션 여자 : 표예진(모범택시3) ▲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 장르·액션 남자 : 장동윤(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 멜로드라마 여자 : 전여빈(우리영화) ▲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 멜로드라마 남자 : 김도훈(나의 완벽한 비서) ▲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 휴먼·판타지 여자 : 차청화(귀궁) ▲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 휴먼·판타지 남자 : 김요한(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 김지훈(귀궁) ▲공로상 : 故 이순재 ▲베스트 커플상 : 안은진, 장기용(키스는 괜히 해서!) ▲베스트 팀워크상 : 한양체고 럭비부(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 ▲베스트 퍼포먼스상 : 김의성(모범택시3) ▲신스틸러상 여자: 서혜원(나의 완벽한 비서, 사계의 봄) ▲신스틸러상 남자: 윤시윤(모범택시3) ▲조연상 미니시리즈 장르·액션 여자 : 한동희(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조연상 미니시리즈 장르·액션 남자 : 이해영(보물섬) ▲조연상 미니시리즈 로맨틱 코미디 여자 : 신슬기(우주메리미) ▲조연상 미니시리즈 로맨틱 코미디 남자 : 서범준(우주메리미) ▲조연상 미니시리즈 멜로드라마 여자 : 이상희(나의 완벽한 비서) ▲조연상 미니시리즈 멜로드라마 남자 : 고건한(나의 완벽한 비서) ▲조연상 미니시리즈 휴먼·판타지 여자 : 길해연(귀궁,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 ▲조연상 미니시리즈 휴먼·판타지 남자 : 이성욱(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 ▲신인 연기상 여자: 김은비(우리영화), 박정연(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 우다비(키스는 괜히 해서!), 홍화연(보물섬) ▲신인 연기상 남자: 김단(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 김무준(키스는 괜히 해서!), 차우민(보물섬), 하유준(사계의 봄)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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