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 속 새해맞이…경기도 해넘이·해돋이 ‘가능’

고륜형 기자 2025. 12. 31.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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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공항에서 태양 아래 비행기가 착륙하고 있다. /양진수 기자 photosmith@incheonilbo.com

경기내륙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새해 첫날인 1월 1일에는 아침 기온이 –15℃ 안팎으로 떨어지면서 한파 특보가 확대·강화될 전망이다.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어제부터 우리나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북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됐다. 이날 전국의 아침 기온은 –5℃였고, 경기내륙은 산지를 중심으로 –10℃ 이하로 떨어졌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수원의 기온은 –4.9℃, 양평 –4.1℃, 이천 –3.6℃, 파주 –7.1℃였다. 강한 바람에 체감온도는 수원 –9.1℃, 양평 –8.9℃, 이천 –7.5℃, 파주 –9.7℃로 더 낮았다.

이날 오후 9시를 기준으로 동두천, 연천, 포천, 가평, 양주, 파주에 한파 경보가 발효되고 나머지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다.

1월 1일 경기내륙의 아침기온은 –15℃ 안팎으로 떨어지면서 한파 특보가 확대·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경기도에서 해넘이·해돋이는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31일과 1월 1일 우리나라 육상은 고기압의 영향권에서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며 해상에는 상층에 찬 공기가 위치하면서 해기차에 의해 구름대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 해돋이 명소인 북한산(백운대)의 1월 1일 일출 시간은 오전 7시 41분이며, 관악산의 일출 시간은 오전 7시 42분, 불암산의 일출 시간은 오전 7시 42분, 청계산의 일출 시간은 오전 7시 41분, 설봉공원의 일출 시간은 오전 7시 41분이다.

기상청은 "오늘과 내일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으니, 야외 활동 시 보온 등 한랭질환 예방에 철저히 대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고륜형 기자 krh0830@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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