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반감기 이듬해 사상첫 마이너스[매일코인]

지난 3번의 반감기동안 비트코인은 이듬해 수십에서 수천퍼센트 가량 상승해왔다.
올해는 시장 환경이 변화되면서 과거와 달리 기관 투자자들의 비중이 커지면서 다른 양상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이대로 올해가 마감된다면 반감기 이듬해 수익률이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셈이다. 1차 반감기는 2012년 11월이었고 당시 다음해인 2013년 비트코인은 5189%라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2차 반감기때도 직후인 2017년 1162%나 상승했다. 3차때는 2020년이었고, 2021년 비트코인은 72% 상승했다. 반감기 효과는 지속적으로 감소해왔지만 마이너스를 기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반감기를 통한 4년주기론에 대해 끝났다는 분석도 최근 나온다. 그레이스케일은 ‘2026 디지털 자산 전망’ 보고서에서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약 18개월 뒤 가격이 하락한다는 기존의 시장 공식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며 “기관 자금의 유입과 규제 명확성이 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서 헤이즈 비트멕스 공동 창업자 역시 자신의 리서치와 공개 발언을 통해 “전통적인 4년 주기 이론은 끝났다”며 “이제 시장을 지배하는 것은 반감기보다 글로벌 유동성과 거시 환경“이라고 말했다.

31일 파사이드인베스터스에 따르면 미국 증시에 상장된 11개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는 올해 215억5270만달러가 순유입됐다.
연말들어 12월 18일부터 29일까지 7거래일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지만 증시 마감일인 12월 30일은 2억1140만달러 순유입으로 마감했다.
비트코인 ETF의 지난해 1월 상장 이후 총 순유입은 567억986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10월 10일 627억2700만달러를 기록하며 총 누적순유입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뒤 비트코인이 부진하면서 누적 순유입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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