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사장에 제일기획 출신 박성혁
박미향 기자 2025. 12. 31. 10:51

한국 관광을 현장에서 진두지휘할 수장이 정해졌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7대 한국관광공사 사장에 박성혁(57) 제일기획 자문역을 임명했다고 31일 밝혔다.
박 신임 사장은 제일기획 독일법인장, 유럽총괄장, 북미총괄장을 거쳐 글로벌부문장(부사장)을 역임하며 해외 마케팅 전문가로 경력을 쌓았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박 신임 사장은 국제적인 마케팅 역량과 조직경영 능력을 갖춘 전문가로서 ‘케이(K) 관광’ 패러다임 전환과 국정 과제인 방한 관광객 3천만명을 조기 달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임명 이유를 전했다.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2024년 1월 김장실 전 사장이 총선 출마를 이유로 사퇴한 뒤 2년 가까이 공석이었다. 공사 창립 이래 최장 공백 기간이어서 그간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관광업계에선 예상 밖 인사에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케이 관광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지금 국내외 관광을 두루 아는 전문가가 아닌 광고업계 인사란 점이 우려된다는 것이다. 반면, 관광 브랜드화가 세계적인 추세인 지금 글로벌 감각을 갖춘 인사라 점에선 기대된다는 평가도 있다. 사장 임기는 3년이다.
박미향 기자 m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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