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나라서 직접 보고 들은 모든 것”…박지원의 ‘열하일기’ 초고본, 국가 보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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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앞서간 조선 후기 실학자 연암 박지원(1737~1805)이 청나라를 방문한 후 남긴 '열하일기'(熱河日記) 초고본이 보물로 지정된다.
국가유산청은 단국대 석주선기념박물관이 소장한 '박지원 열하일기 초고본 일괄'을 보물로 지정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국가 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자료는)열하일기가 처음 제작됐을 당시 형태와 저자인 박지원과 그 후손 등에 의해 수정·개작된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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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열하일기 초고본 일괄’ 일부 [국가유산청]](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31/ned/20251231102758739plyq.jpg)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시대를 앞서간 조선 후기 실학자 연암 박지원(1737~1805)이 청나라를 방문한 후 남긴 ‘열하일기’(熱河日記) 초고본이 보물로 지정된다.
국가유산청은 단국대 석주선기념박물관이 소장한 ‘박지원 열하일기 초고본 일괄’을 보물로 지정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박지원은 정조 4년(1780년) 청나라 건륭제의 칠순 축하 잔치에 참석하기 위해 연경燕京·북경), 열하(熱河) 등을 다녀온 후 그 경험을 일기체로 썼다.
여기에는 청의 선진 문물, 당대 문인들과의 교유도 자세히 담겨있다.
당시 박지원은 박명원의 자제 군관 자격으로 사절단에 합류했다. 공식 사신이 아니어서 활동 제약이 비교적 적었던 만큼, 보다 자유롭게 중국 선비들과 교류하거나 유람을 이어갈 수 있었다.
이번에 보물로 지정 예고된 자료는 4종8책이다.
청에서 돌아온 박지원이 쓴 가장 초기의 고본, 즉 저자가 친필로 쓴 원고로 만든 책이다.
열하일기 초고본은 조선 후기 대표적인 실학서가 완성되기까지의 과정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도 평가받는다.
열하일기는 생전에 출간되지 못했다. 1932년에야 연암집으로 활자화될 수 있었다.
이와 관련해 국가 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자료는)열하일기가 처음 제작됐을 당시 형태와 저자인 박지원과 그 후손 등에 의해 수정·개작된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라고 했다.
한편 국가유산청은 ‘가평 현등사 아미타여래설법도’, ‘임실 진구사지 석조비로자나불좌상’, ‘양산 신흥사 석조석가여래삼존좌상 및 복장유물’ 등 3건도 보물로 함께 지정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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