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2.1%… 5년 만에 상승률 가장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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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1%를 기록하면서 5년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로 집계됐다.
이달 한 달만 따로 산출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3%로, 전달보다 0.1%포인트(p) 떨어졌다.
국가데이터처가 31일 발표한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올해 소비자물가지수는 116.61(2020년=100)으로, 전년(114.18)보다 2.1%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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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체감과 다르다 지적에
“개별 품목 오르면 물가 높다고 느낄 수 있어”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1%를 기록하면서 5년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로 집계됐다. 이달 한 달만 따로 산출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3%로, 전달보다 0.1%포인트(p) 떨어졌다.
국가데이터처가 31일 발표한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올해 소비자물가지수는 116.61(2020년=100)으로, 전년(114.18)보다 2.1% 올랐다. 2020년(0.5%) 이후 5년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이 기간 연간 소비자물가 지수는 2.3~5.1%를 기록해 왔다. 자주 구매하는 품목 위주로 구성돼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는 올해 2.4% 상승했다. 이 역시 2020년 이후 5년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이두원 국가데이터처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2022, 2023년엔 가공식품과 석유류 가격이 크게 상승했고 국제 원자재 가격도 올라 전기·수도·가스 가격 역시 올랐다”면서 “올해는 이런 상승 폭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2020년 이후 가공식품과 석유류 가격은 전년과 비교해 7.8%, 22.2% 올랐다가 올해 3.6%, 2.4%로 상승 폭이 둔화됐다. 같은 기간 전기·수도·가스 가격 역시 20%대 상승률을 기록했다가 올해 1.9%로 떨어졌다.
소비자가 체감하는 물가와 괴리가 있다는 지적에 이 심의관은 “소비자물가는 450개 품목의 평균 가격이라 체감상으로는 물가 상승률이 높지만, 공식 물가는 낮게 나오는 경우가 있다”면서 “국민이 느끼는 물가는 개별 품목의 영향을 받다 보니 (체감 물가는) 높게 느껴질 수 있다”고 했다.
이달 소비자물가 지수는 117.57(2020년=100)로, 전년보다 2.3% 올랐다. 월별 소비자물가 지수는 8월 1.7%를 기록한 뒤 9월부터 넉 달 연속 2%대다. 농축수산물이 4.1% 오르면서 전체 물가를 0.32%포인트(p) 끌어올렸다. 구체적인 품목으로는 파(10.4%), 무(8.7%), 배추(7.3%) 등이 크게 올랐다.
이달 석유류 가격은 6.1% 상승했다. 올해 2월(6.3%) 이후 최고 상승 폭이다. 이 기간 경유는 10.8%, 휘발유는 5.7% 올랐다. 석유는 수입하는 물품이라 원·달러 환율과 함께 가격이 움직이는데, 이 기간 평균 환율이 1457원에서 1472원으로 뛰면서 석유류 가격 역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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