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시장 2배 쑥 … 삼일, 재무·회계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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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인수·합병(M&A)시장이 전년에 비해 2배 가까운 성장세를 보였다.
기업 경영권 인수(바이아웃) 재무 자문 부문에서는 삼일PwC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왕좌에 올랐다.
이 가운데 올해 기업 경영권 인수 재무 자문 분야에서 선두를 수성한 건 삼일PwC였다.
올해 M&A 재무 자문 부문 순위는 규모만 15조1284억원에 달한 초대형 딜인 두나무 컨설팅 수행 여부에서 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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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두나무 15조 빅딜에
SK 등 대기업 거래 성사시켜
JP모건·골드만 2·3위 차지
크로스보더 M&A 활성화 덕
법률자문은 김앤장 1위 굳건

올해 인수·합병(M&A)시장이 전년에 비해 2배 가까운 성장세를 보였다. 기업 경영권 인수(바이아웃) 재무 자문 부문에서는 삼일PwC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왕좌에 올랐다. 삼일PwC는 회계 자문 분야에서도 선두에 오르며 '2관왕'을 차지했다. 법률 자문 부문에선 김앤장이 1위를 굳건히 지켰다.
30일 매일경제 레이더M이 집계한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올해 국내 M&A시장 전체 거래(50억원 이상 경영권 거래, 발표 기준)는 65조8517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전년(35조6734억원) 대비 약 84% 증가했는데 유동성 대활황을 보였던 2021년(71조5030억원)에 근접한 수치다.
이 가운데 올해 기업 경영권 인수 재무 자문 분야에서 선두를 수성한 건 삼일PwC였다. 삼일PwC는 올해 98건의 경영권 거래에서 28조8438억원에 이르는 실적을 쌓았다.
올해 M&A 재무 자문 부문 순위는 규모만 15조1284억원에 달한 초대형 딜인 두나무 컨설팅 수행 여부에서 갈렸다. 삼일PwC는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한 네이버파이낸셜의 두나무 인수 거래에서 네이버파이낸셜 측 재무 자문을 맡았다.
이외에도 삼일PwC는 KKR의 SK에코플랜트 리뉴원·리뉴어스 인수(1조7800억원)와 브룩필드의 SK에어플러스 탄소사업·가스설비 매입(1조3000억원)에서 매각 측 자문을 수행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크로스보더(국경 간 거래) M&A가 활기를 띠면서 재무 자문 부문 2·3위에는 외국계 투자은행(IB)인 JP모건과 골드만삭스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JP모건은 두나무 거래에서 삼일PwC와 함께 인수 측을 조력했다. 또한 에어리퀴드의 DIG에어가스 인수(4조6000억원)에서 매각 측인 맥쿼리자산운용 자문을, 올해 4분기 주요 빅딜인 하만의 ZF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사업부 매입(2조6000억원)에서 인수 측 자문을 맡았다.
골드만삭스는 DIG에어가스 거래에서 JP모건과 함께 매각 측을 도왔으며, DB손해보험의 미국 포테그라그룹 매입(2조3107억원)에서 인수 측 자문, 아랍에미리트 국영 에너지 기업 타카의 GS이니마 인수(1조6770억원)에서 매각 측 자문을 담당했다.
M&A 법률 자문 부문(발표 기준)에서는 김앤장이 거래 규모 60조2049억원으로 1위를 거머쥐었다. 뒤이어 세종(37조357억원), 율촌(31조8512억원), 광장(31조5056억원)이 30조원 이상 실적을 올렸다.
M&A 회계 자문 부문(발표 기준)은 삼일PwC(46조5562억원), 삼정KPMG(33조9500억원), 딜로이트안진(12조3919억원), EY한영(9조4969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우수민 기자 / 박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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