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리거 오세훈, '전 소속팀' 시미즈로 5개월 임대

일본프로축구 J1리그 마치다 젤비아에서 뛴 공격수 오세훈(26)이 전 소속팀 시미즈 S-펄스 유니폼을 다시 입게 됩니다.
시미즈는 오늘(30일) "마치다에서 오세훈을 임대 영입했다"면서 "임대 이적 기간은 2026년 2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라고 발표했습니다.
아울러 "오세훈은 마치다와 대결하는 모든 공식전에 출전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J리그는 올해까지 시즌을 봄에 시작해 가을에 마치는 '춘추제'로 치렀습니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유럽 주요 리그처럼 가을에 시작해 이듬해 봄에 끝내는 '추춘제'로 전환해 2026-2027시즌을 엽니다.
이에 따라 내년 상반기에 리그 공백이 생기자 2~6월에 'J리그 백년구상리그'라는 이름으로 특별 대회를 치릅니다.
오세훈은 이 기간 시미즈 소속으로 뛰게 됩니다.
오세훈은 2019년 폴란드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맹활약하며 한국의 준우승에 기여하는 등 연령별 대표를 두루 거친 타깃형 스트라이커입니다.
A매치도 10경기를 뛰고 2골을 넣었습니다.
K리그1 울산 HD 구단 유소년팀인 울산 현대중·고를 졸업한 오세훈은 2018년 울산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이듬해 K리그2 아산 무궁화(현 충남아산)로 임대됐고, 상주 상무(현 김천 상무)를 거쳐 2021년 울산으로 복귀했습니다.
이후 2022시즌을 앞두고 시미즈로 이적해 J리그 무대에 올랐습니다.
시미즈에서 두 시즌 동안 공식전 46경기에서 4골 5도움을 기록한 오세훈은 2024년 마치다에 임대됐다가 올해 완전히 이적했습니다.
마치다에서는 공식전 72경기에서 13골 4도움의 성적을 냈습니다.
오세훈은 구단을 통해 "시미즈에 있을 때 충분히 기여하지 못했던 점은 지금도 제 마음속에 남아 있다. 한 번 팀을 떠났던 선수를 다시 맞이하는 결정은 결코 쉬운 선택이 아니었을 것"이라면서 "그 기대와 마음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최전방에서 몸을 아끼지 않고 스트라이커로서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습니다.
(사진=시미즈 S-펄스 SNS, 연합뉴스)
홍석준 기자 sweep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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