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당무위, 당원게시판 '한동훈 가족 소행' 결론…"여론조작"

CBS노컷뉴스 송영훈 기자 2025. 12. 30. 16: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가 '당원게시판 논란'은 한동훈 전 대표 가족의 소행이라고 결론지었다.

당무위는 "한동훈 전 대표에게 적어도 관리 책임이 있음을 확인했다"며 사건을 당 중앙윤리위원회에 보냈다.

결국 당원게시판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등을 비난하는 다수의 글을 한 전 대표 가족이 올린 것이라고 판단한 당무위는 "이날 조사 결과를 중앙윤리위원회에 송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IP부터 휴대전화 뒷번호, 선거구 모두 동일"
당원게시판에 올라온 다수의 '尹부부 비난' 글
당무위는 '한동훈 가족 소행' 결론
"문제 계정들 한동훈과 가족 명의와 동일"
"한동훈에게 적어도 관리 책임 있음을 확인"
글내용까지 모두 공개…'윤석열, 좌파가 보내'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 윤창원 기자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가 '당원게시판 논란'은 한동훈 전 대표 가족의 소행이라고 결론지었다. 당무위는 "한동훈 전 대표에게 적어도 관리 책임이 있음을 확인했다"며 사건을 당 중앙윤리위원회에 보냈다.

여기에다 당무위는 한 전 대표와 그의 가족이 올린 것으로 보인다며 문제의 게시글 내용까지 모두 공개했는데, 국민의힘의 계파 갈등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당무위는 30일 "조사 결과 문제 계정들은 한 전 대표 가족 5인의 명의와 동일하다""(글) 전체 87.6%가 단 2개의 IP에서 작성된 여론 조작 정황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당원게시판 논란은 국민의힘 당원게시판에서 '작성자 검색 기능'을 통해 한 전 대표와 그의 가족 이름을 넣고 검색했더니 윤 전 대통령 부부를 비난하는 수많은 글들이 있었다는 의혹이다.

그리고 조사를 진행한 당무위의 결론 한 전 대표 가족 소행이었다.

당무위는 한 전 대표 가족들의 명의와 같은 '5개의 아이디'가 '단 2개의 IP주소'에서 총 1428건의 글을 작성했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은 "단순히 IP만 같은 것이 아니라 휴대전화 뒷번호 네 자리가 같고, 거주 선거구도 같다"며 "탈당 시점도 4일 이내로 집중됐다. 이 모든 정황이 우연의 일치라고 보기 어렵다"고 했다.

이호선 위원장은 "당 차원 조사에서 '가족 실명인가', '명의가 도용됐다면 수사를 의뢰할 생각이 있는가'와 같은 단순한 질문에 (한 전 대표가) 답변을 거부한 것은 정치적·도의적으로 해명을 회피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며 "결백하다면 해명하는 것이 상식"이라고 부연했다.

결국 당원게시판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등을 비난하는 다수의 글을 한 전 대표 가족이 올린 것이라고 판단한 당무위는 "이날 조사 결과를 중앙윤리위원회에 송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당무위는 "디지털 패턴 분석을 통해 한 전 대표에게 적어도 관리 책임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는데, 중앙윤리위원회는 조사 내용 등을  바탕으로 한 전 대표에 대한 징계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당무위는 한 전 대표 가족들이 올린 것으로 판단했다며 글들의 내용까지 공개했다.

당무위가 공개한 자료에는 '결국 윤석열이 문제지 ㄱㄱㅎ씨를 컨트롤 못한다는거고', '국힘 중진들 정신차리고 한동훈 보좌 잘해라 윤석열은 문파좌파가 보수 죽이러 온거다', '한동훈이 왜 패장임에도 높은 지지를 받는지 이제야 알거같더라' 등의 글이 첨부됐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송영훈 기자 0hoon@cbs.co.kr

진실은 노컷, 거짓은 칼컷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