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하고 먹는 축산물”…도축장 맞춤 ‘스마트해썹 시스템’ 개시

이미쁨 기자 2025. 12. 3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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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축장에서 그동안 작업자가 맨눈으로 확인해 수기 서류로 관리하던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해썹·HACCP) 정보가 전산화·자동화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2월29일 포유류 도축장의 해썹 운영 정보를 자동으로 수집해 전산 기록하는 '도축장 스마트해썹 시스템' 개발을 마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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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공정 자동 기록
검사관리 전산화 등
데이터 기반 위생관리체계 구축
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관련 없음. 클립아트코리아

도축장에서 그동안 작업자가 맨눈으로 확인해 수기 서류로 관리하던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해썹·HACCP) 정보가 전산화·자동화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2월29일 포유류 도축장의 해썹 운영 정보를 자동으로 수집해 전산 기록하는 ‘도축장 스마트해썹 시스템’ 개발을 마쳤다고 밝혔다. 포유류 도축장이란 소·돼지·염소·말 등을 도축하는 작업장을 뜻한다.

이 시스템은 농식품부가 진행하는 ‘생산단계 축산물 스마트해썹 시스템 구축 사업’에 따라, 해썹 전문기관인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도축장의 주요 위생관리 정보를 데이터에 기반해 관리할 수 있는 표준화 구조로 설계했다. 도축장 작업 특성에 맞춰 실시간 모니터링·관리가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생산단계 축산물 스마트해썹(HACCP) 활용 가이드. 농림축산식품부

주요 기능은 해썹 일지 전산 입력과 관리, 중요관리점(최종 세척, 예냉 보관 등) 자동 모니터링, 생체·해체·부산물 검사 결과 전산화, 검사원과 검사관 간 의사소통 기능, 설비 유지보수와 소모품 사용 이력 관리 등이다.

농식품부는 시스템을 개발하면서 현장 방문·설명회, 전문가 협의체 간담회 등을 진행하며 도축 현장의 의견을 반영했으며, 이를 시범 운영하며 기능을 검증하고 개선했다고 밝혔다.

현재 포유류 도축장 3곳이 현장구축사업에 참여해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으며, 새해 1분기 안에 구축을 마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스템 구축을 희망하는 도축장은 전체 사업비 1억원 한도에서 구축 비용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비는 국비 40%, 지방비 30%, 자부담 30%로 구성된다. 농식품부는 전국 도축장에서 데이터 기반의 체계적 관리가 이뤄질 수 있게 지원을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홍태 농식품부 농축산위생품질팀장은 “작업자가 눈으로 확인하며 수기 서류로 관리하던 정보를 전산 입력과 자동 수집 체계로 전환하면서 관리의 신뢰도와 편의성이 높아질 것”이라면서 “축산물 생산단계의 안전·위생 관리 분야에서도 디지털 전환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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