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어·한우가 반값"…대형마트, 새해 첫날부터 할인 대전

대형마트가 새해 첫날부터 일제히 할인 행사에 돌입한다. 신년 수요가 몰리는 먹거리와 생필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면서 연초 장보기 수요를 선점하려는 전략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내년 1월 1일부터 새해 첫 할인 행사인 '고래잇 페스타'를 진행한다.
전북 고창 등 유명 산지의 토종 자포니카 품종인 '복 많이 민물장어(700g)'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50% 할인한 2만7800원에 판매하고, '황제 민물장어(100g)'도 4980원에 선보인다. 이번 행사를 위해 물량 30t(톤)을 확보해 가격을 낮췄다고 마트 측은 설명했다.
갈비(LA·찜·포 등)는 160t을 준비했으며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50% 할인한다. 국내산 삼겹살·목심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반값으로 판매한다. 가전에서는 '쿠쿠 파워클론 로봇청소기'를 행사카드로 전액 결제 시 정가보다 30만원 저렴한 39만9000원에 내놓는다.
이번 행사는 이마트 매장뿐 아니라 SSG닷컴(쓱닷컴) 이마트몰, 이마트 에브리데이, 노브랜드 전문점에서도 동일 기간에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롯데마트도 새해 첫날부터 '통큰데이' 행사를 연다. '통큰데이'는 신선·가공 먹거리와 생활필수품 등 전 카테고리에서 최저가 수준의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로, 기존에는 황금연휴 등 특정 시기에만 진행했지만 내년부터는 월 1회 정기적으로 열 계획이다.
내년 첫 행사 상품으로는 신년 수요가 높은 찜갈비, 1등급 한우 등심, 끝돼 삼겹살·목살, 활 대게 등을 중심으로 최대 반값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떡국떡과 냉동만두, 계란 등 떡국 재료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제철 과일도 저렴하게 판매한다. 감귤(박스 기준)은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딸기는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기본 2000원 할인을 적용한다. 여기에 2팩 이상 구매 시 팩당 1000원을 추가로 할인하는 혜택도 마련했다. 이 밖에도 토마토와 브로콜리, 콜라비 등 과일·채소를 비롯해 다양한 가공식품 할인 행사가 준비됐다.
강혜원 롯데마트·슈퍼 마케팅부문장은 "'통큰데이'는 고객의 일상 속 장보기 부담을 낮추는 롯데마트·슈퍼의 대표 행사로 자리 잡는 것이 목표"라며 "매달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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