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경찰서, 5000만원대 인터넷 대출사기 피해막은 은행원에 감사장

[충청타임즈] 로또 환급을 사칭한 5000만원대 인터넷 대출사기 사건을 예방한 충남 당진축산농협 송악지점 김윤정 과장이 지난 29일 당진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지난 1일 고객 최모씨(여·36)는 로또 환급을 사칭하는 사기범에게 인터넷뱅킹 보안매체를 발급(대출용도)하여 전달할 목적으로 당진축산농협 송악지점을 방문했다.
최모씨는 김 과장이 보안카드 발급사유를 묻자 "무작정 본인이 사용한다"고 답변하고 시선을 회피하자 김 과장은 이상을 감지하고 휴대폰을 확인, 문자 내역과 불법 어플을 설치한것을 확인했다.
최모씨의 휴대폰에는 11월 25일부터 ○○로또 김○○ 팀장이 보이스톡으로 지속적으로 연락을 하고, 11월 27일에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기 시작해 사기범은 "로또를 구입하면 금액을 환급해준다"며 최모씨의 입출금 계좌번호와 비밀번호를 알아낸 것으로 밝혀졌다.
11월 28일에 "최○○이 맞냐" OTP카드 사진을 보내주며 "은행에 가서 인터넷뱅킹에 사용할 목적으로 OTP카드를 발급하라"고 요구하는 등 전형적인 대출사기임을 직감했다. 이같은 메시지를 확인한 김 과장은 범행이 이뤄지기 직전 경찰에 신고, 경찰은 불법 어플을 사후 처리하고 해당번호를 차단했다. 이어 여수신 차단서비스를 신청, 금융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항을 안내했다.
당진축산농협 송악지점 관계자는 "금융사기 피해예방으로 고객의 자산을 보호하고 농협의 대외 이미지 제고 및 신뢰도 상승에 기여했다"고 격려했다.
/당진 안병권기자 editor321@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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