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유부남과 동거→상간 소송 피소 "나도 피해자"
'사건반장', 29일 방송분에서 관련 내용 다뤄

29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은 유명 트로트 가수 A 씨와 자신의 남편이 외도해 가정이 파탄 나면서 상간 소송을 진행 중이라는 제보자 B 씨의 사연을 다뤘다. 특히 A 씨는 2019년 종편채널의 트로트 경연 대회에서 TOP 10에 들며 이름을 알렸고, 최근까지 활발하게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인물이라고 전해져 더욱 충격을 안겼다.
제보자에 따르면 남편이 어느 순간부터 외출과 외박이 잦아졌고 올해 초 예정된 가족여행을 취소한 데 이어 2월에는 집을 나갔다고. 또한 B 씨는 남편의 휴대전화에서 A 씨의 이름과 생일이 적힌 걸 발견했고, 남편을 추궁했지만 "단순한 친구 사이"라는 답만 돌아왔다고 주장했다.
이에 제보자는 A 씨에게 직접 연락해 남편과의 관계를 물었으나 역시 "친구일 뿐"이라는 답변과 함께 연락이 지속될 경우 소속사를 통해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말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두 사람이 함께 거주하면서 포옹과 스킨십을 하는 장면을 목격했고, 제보자는 "가정을 지킬 수 있도록 남편을 돌려달라"고 말했으나 A 씨로부터 "제가 가지지도 않은 분을 왜 저에게 달라고 하느냐"는 답을 들었다고.
이날 방송에서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남녀가 애정행각을 벌이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도 함께 공개됐다.
하지만 A 씨는 '사건반장'에 "상대방의 혼인 관계가 이미 파탄에 이르렀다는 말을 믿고 교제를 시작했다. 아내와 이미 이혼에 합의했고 재산분할과 위자료 정리까지 끝났다고 안심시켰다"며 "부모님께도 미래를 약속할 사람이라고 소개하고 법적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결혼할 예정이라고 말하는 등 진심으로 상대방을 믿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또한 그는 "남성의 말이 사실과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된 후 관계를 중단했고 아내에게도 연락해 사과를 전했다. 법적 대응을 회피할 생각이 없다. 용서받기 위해 노력함과 동시에 진실을 밝히고자 한다"며 "변호사를 선임해 민사소송 답변서도 제출할 예정이고 그렇게 되면 예정된 선고기일이 취소되고 재판이 재개될 것이다. 나를 기망해 이번 사태를 초래한 남성에게 구상권 청구 등 법적 조치를 취해 명확한 책임 물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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