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과 ‘엔카’ 만났다···‘한일 슈퍼콘서트’ 출격

이선명 기자 2025. 12. 3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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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에 돌아와 한목소리로
설운도 아들 승현 듀엣 선보여
‘한일 슈퍼콘서트’ 방송 화면. TV조선 제공

한국과 일본의 가수들이 멜로디로 우정의 다리를 놓는다.

TV CHOSUN은 오는 30일·31일 양일간 ‘한일수교 60주년 기념 한일 슈퍼콘서트’를 방송한다. 이번 공연은 양국의 대표 장르인 트로트와 엔카를 통해 문화 교류를 도모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30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1회에는 그룹 카라(박규리, 한승연, 니콜, 강지영, 허영지)가 완전체로 출연한다. 이들은 ‘루팡’, ‘허니’, ‘프리티 걸’, ‘미스터’ 등 히트곡 무대를 선보인다. 일본 싱어송라이터 샤이(chay)도 게스트로 참여한다.

31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2회는 ‘한일 트로트 올스타전’으로 꾸며진다. 한국 대표로는 설운도, ‘미스터트롯3’ 진 김용빈, ‘미스트롯3’ 진 정서주가 나선다. 일본 측에서는 마츠자키 시게루, 후지 아야코, 우타고코로 리에, 그룹 시스(sis)가 무대에 오른다.

출연진은 조용필의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합창한다. 마츠자키 시게루는 “70년대 후반 조용필이 일본에 왔을 때 같이 노래할 일이 많았다”며 “한국과 일본의 가교 역할을 하는 것 같다”고 했다.

설운도는 ‘사랑의 트위스트’와 함께 아들 이승현과 ‘별빛 같은 사랑아’ 듀엣 무대를 공개한다. 김용빈은 나훈아의 ‘감사’를 부르며 일본어 인사를 전하고, 정서주는 이미자의 ‘아씨’를 재해석해 부른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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