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채소습관' 17% 인상…새해 벽두부터 오른다

정대한 기자 2025. 12. 3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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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풀무원녹즙]

풀무원녹즙이 새해부터 과채 음료인 '채소습관' 3종의 가격을 최대 16.7% 인상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30일) 업계에 따르면 풀무원헬스케어가 운영하는 풀무원녹즙은 내년 1월 1일부로 과채 음료인 '채소습관' 3종의 가격을 인상할 예정입니다.

지난 4월 100% 명일엽녹즙 등 4개 제품의 가격을 올린 이후 약 8개월 만의 가격 인상입니다.

'채소습관 케일&셀러리'는 2천100원에서 2천300원으로 9.5% 인상되고, '채소습관 키즈하이'는 2천원에서 2천100원으로 5.0%, '채소습관 케일&프룻'은 1천800원에서 2천100원으로 16.7% 인상될 예정입니다.

풀무원헬스케어 관계자는 "기후 변화에 따른 국내산 채소 가격 상승 등의 이유로 내년부로 일부 제품의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폭염이나 추위 등 기후 변화로 인해 채소 생육 환경이 좋지 않다 보니 원재룟값이 뛰었고, 특히 채소습관의 주재료인 '케일'의 공급이 원활하지 않다는 설명입니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달 농축수산물 물가가 전년동기 대비 5.6% 증가한 가운데 채소류는 4.7% 감소했습니다.

원재룟값 부담 등을 이유로 식품업계의 새해 가격 인상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동원F&B는 ‘덴마크 유기농 A2 우유’ 가격을 1월 1일 인상하고, 세븐일레븐도 과자·음료·디저트 등 PB 제품 40여종의 가격을 최대 25% 인상할 예정입니다.

GS25도 1월부터 '위대한 소시지' 2종을 2천600원에서 2천700원으로, '영화관팝콘', '버터갈릭팝콘'을 1천700원에서 1천800원으로 각 100원씩 인상합니다.

프랜차이즈 하이오커피는 지난 17일부터 이미 일부 커피와 음료 가격을 인상했고, 바나프레소는 1월부터 일부 매장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포장 가격을 1천800원에서 2천원으로 올리는 등 외식업계 인상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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