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트로트 가수, 불륜으로 상간 소송 당하더니 “나도 피해자” (사건반장)

이민지 2025. 12. 3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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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트로트 가수 A씨가 상간녀 의혹에 휩싸였다.

12월 29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는 여성 트로트 가수 A씨의 불륜 의혹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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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사건반장’ 캡처

[뉴스엔 이민지 기자]

유명 트로트 가수 A씨가 상간녀 의혹에 휩싸였다.

12월 29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는 여성 트로트 가수 A씨의 불륜 의혹을 공개했다.

제보자는 두 명의 자녀를 두고 있는 40대 가정주부. 남편이 집에 잘 안 들어오고 외출이 잦아지더니 올해 2월에는 집을 나가는 정도였다고 밝혔다. 특히 남편의 휴대전화에는 유명 트로트 여가수의 이름과 생일이 적혀있었고 남편은 이 여가수와 친구사이라고 주장했다.

남편이 이 가수 행사까지 따라간 것을 안 제보자는 A씨에게 연락을 하기에 이르렀다.

제보자는 "3월 초에 통화하면서 남편이랑 무슨 사이냐 했더니 친구 사이고 이런 식으로 계속 연락하면 소속사 통해서 고소하겠다 했다. 내가 너무 겁 먹었다. 알아봤더니 같이 살고 있더라. 둘이 있으면 포옹하고 키스하고 스킨십하고. 내가 내용증명 보내기 전에 마지막 기회를 줬다. '남편을 돌려달라, 가정을 지킬 수 있게' 그랬더니 '제가 가지지도 않은 분을 왜 달라고 저한테 그러시는 거예요' 그러더라. 어떻게 소송 중인데 방송에 버젓이 나와서 웃고 그럴 수 있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A씨는 2019년 한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에 출연해 TOP10에 이름을 올렸고 현재도 다른 경연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다.

이날 '사건반장'에서는 엘리베이터에서 입을 맞추는 두 남녀의 CCTV 속 모습을 공개했다. 변호사를 통해 확인한 결과 두 사람은 동거 중이었다고.

제보자는 결국 내용증명을 보냈고 상간 소송도 제기했다. 법적으로 문제를 제기하니 그제서야 A씨가 연락을 했다. A씨는 "내가 할 말은 없지만 나도 피해자다"라고 주장하며 "내가 일반인이면 상관없는데...너무 죄송하다. 나도 모든 걸 다 잃는 상황이다. 내가 생계가 끊기면 부모님도 모셔야 한다. 나도 피해를 입었다. 변명 밖에 안 되겠지만 한번만 봐달라. 안 그러면 난 죽어야 한다. 잃을 게 많은 연예인이고 내가 좀 바보다"고 사정했다.

또 "위약금도 많이 나올 거 같다. 내가 감당하기에는...내가 노래할 수 있게만 해주시면. 조금만 봐주시면 어떻게든 해보겠다. 시간 지나면 가정이 유지될거다. 난 아무것도 없다"며 "내가 죽으면 두 분도 더 힘들거 아니냐. 난 00(남편)에 공격해야 하는데 괜찮냐"고 울기도 했다.

제보자는 상간 소송 중임에도 방송에 나와 웃는 모습을 보고 제보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A씨 측은 "사실상 혼인이 파탄 났고 법적으로 정리하는 단계만 남았다고 해서 그 말을 믿고 교제를 시작했다. 남편이 재산 분할과 위자료 정리도 다 끝났다고 했다.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알자마자 관계를 중단했고 아내에게도 사과의 뜻을 전했다. 법적 책임을 회피할 생각이 없고 변호사를 선임해서 진실을 알리기 위해 다투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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