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집은 힙한 한옥으로 준비했어”…서울 공공한옥 입주자 첫 모집
서울시 첫 입주자 모집
북촌·서촌·성북 한옥 7곳
주변 임대료 시세 60~70%
![앞·뒷마당 텃밭에 장독대까지 갖춘 ‘원서동 5호’ 공공한옥. [서울시]](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30/mk/20251230064800906qawb.jpg)
서울시는 오는 30일부터 ‘미리내집 연계형 공공한옥’ 입주자 모집을 공고하고 다음달 15일부터 2일간 입주 신청을 받는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4월 서울시는 신혼부부를 위한 한옥 미리내집을 공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공고는 당시 계획과 관련된 첫 입주자 모집이다. 외관은 한옥이지만 실내는 모두 현대식으로 리모델링되어 있다. 시세의 60~70% 수준 임대료에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 공급하는 한옥 미리내집은 종로구 6곳과 성북구 1곳 등 총 7곳이다. 종로구 6곳 중 5곳은 창덕궁 서쪽 북촌한옥마을에 자리잡고 있고, 1곳은 경복궁 서쪽 서촌마을에 위치해 있다. 성북구 한옥 1곳은 보문역 남서쪽 동신초등학교 근처다.
이 주택들은 각기 다른 한옥 라이프스타일을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종로구에 위치한 계동 2호 한옥은 원룸형으로 1인가구에 적합하고 계동 3호 한옥은 마당에 작은 텃밭도 갖추고 있어 도심 속 전원생활을 누릴 수 있다. 원서동 5호 한옥은 앞·뒷마당 텃밭에 장독대까지 갖춰져 있다.
![성북구에 위치한 보문동 7호 한옥. [서울시]](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30/mk/20251230090309173scek.png)
성북구에 위치한 보문동 7호 한옥은 지하철 6호선과 우이신설선 환승역인 보문역과 가깝고 아파트·단독주택이 혼재한 일반 주거지역에 자리 잡고 있어 편의시설 접근성이 좋다. 방과 화장실이 별채로 분리돼 있어 서재·놀이방·게스트룸 등 독립적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서울시는 한옥 공공주택과 한옥 생활에 대한 실질적 궁금증과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해 다음달 7일부터 14일까지 일요일을 제외한 일주일 동안 공급 예정 한옥 7곳을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는 현장 개방행사를 진행한다. 다음달 12일에는 원서동 4호 한옥에서 설명회도 열 예정이다. 현장 개방행사에는 오늘의집, 워키토키갤러리, 홍림회, 무브먼트랩 등 주거 관련 플랫폼이 홈스타일링에 참여해 모델하우스와 같이 꾸며진 모습을 연출한다.
한옥 미리내집은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Ⅱ’ 방식을 준용해 가구별 자금계획에 맞춰 임대보증금과 월 임대료 비율을 조정할 수 있다. 특히 거주 중 자녀를 출산하면 10년 거주 후 ‘장기전세주택’으로 우선 이주 신청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미리내집 연계형 공공한옥 입주자 모집과 관련된 내용은 서울한옥포털이나 SH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누리집을 통해 확인·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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